2018.11.15

요즘 텐션이 너무 높았는데
작업 후 맥주를 한 캔 마셨더니
좀 나아졌다.
술은 이럴 때 먹는거구나 싶고.
공연 전까지 금주 하려고 했는데
이러다 폭발하겠지 싶어서…

뭔가에 집중하면 주변을 잘 못살피는 성향이 있어
종종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하게 되는데
안그래야지 안그래야지 해도
이 놈의 사고의 발란스가 좀처럼 균형을
못잡곤 한다.

그러니까 음…
텐션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고.
11월이 언능 지났으면 좋겠어!

8 thoughts on “2018.11.15”

  1. 그 텐션 덕분에 항상 무언가 새롭고 좋은 것을 만들어내니
    저는 그 텐션이 고맙기만 한데요.
    그래도 오빠가 힘드시는 건 안되니 같이 11월이 빨리 지나가길 기도합니다.
    (사실 언박싱 빨리 만나고 싶어서!! 그리고 신곡도 너무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어서 말이죠..!! 헤헤)

    그리고 레오랑 산책하실 때 잠깐이라도 벤치에 앉아서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 쉼의 시간을 주셨으면 좋겠네요.
    벤치에 잠깐 앉아 조용히 쉬기 좋은 출판단지잖아요.
    레오랑 산책하는 시간은 오빠가 사랑하는 순간이니까 좋은 기운을 받으실 수 있으실 거 같아요.
    하루를 일주일처럼 사는 오빠 스스로에게 잠깐 숨쉬는 시간을 선물을 주셨으면 좋겠네요 :)

    지치고 힘들어도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켜주는 오빠가 있어서…
    언제든 제가 힘들고 지칠 때 찾아갈 오빠의 무대와 음악이 있어서 늘 고맙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

  2. 발군~~~
    발군 이야기대로 늘 균형잡힌 사고가 중요한 걸 알지만
    머릿속은 항상 오락 프로그램에 나오는 뇌구조 그림 처럼
    저 역시 현재 몰두하고 있는 한두 가지 생각들로 가득차있네용 ㅠㅠ
    (발군의 뇌구조는 언박싱과 코뚱뚱이 레오로 대부분의 공간이 가득 차 있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쿄쿄쿄)
    11월이 지나고 나서 후회되지 않게
    우뇌 좌뇌 풀가동 시켜주시고
    가급적 술은 조금만 드세용!!
    하하하
    (무슨 소속사 사장님 같은 조언이군요)
    건강 잘 챙겨주세요!! 안뇽~

  3. 텐션이 계속 높으면 지치죠ㅠㅠ..
    문득문득 캄다운해도 좀처럼 쉽지않구여
    잠시나마 스스로를 환기시키는 시간을 하루에 한번이라두
    가져보는게 좋을거같아요~
    11월이 언능가면 12월인데..ㅠㅠㅠ
    그래도 오빠덕분에 행복한 11월 마무의리를 하겠네요!
    항상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_<

  4. 음… 노래 한 곡 불러드리고 싶은데 해도 될까요?
    전에 다시는 부르지 않기로 한 노래이긴 한데요 ㅋ
    그래도 부를래요!!!
    잠깐 기다리고 계셔요!!!

  5. 발군!! 힘내세요
    마중이 있잖아요
    원석!! 힘내세요
    마중이 있잖아요
    “발군 응원가”

    음… 저 노래에 소질 있죠 ㅋㅋㅋ
    대중이 듣고 싶은 음악을 만들기 이전에
    뮤지션 스스로가 들려주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런 축복스런 공연과 명반이 탄생하기를 간절히,간절히 바랍니다..,
    잘자요!!

  6. 오빠의 텐션이 좀 걱정되는 건 다 끝나고 또 허하실까봐 살짝 걱정이… 그저 보기만 한 저희도 오랫동안 앓는데,
    쉼없이 달려 준비한 분들은 오죽할까 싶네요.
    근데 또 다년간(?)발군 팬을 해본 경험으로는 걱정 안해도;;
    어찌나 단단하신지 늘 좋은 길을 찾아내시더라구요!

    헤헤 글구 맥주 딱 한 캔!!^^ 잘하셨어요!!
    제가 딱 권하고 싶었던 것이 그 여유였거든요!!^^
    그리고 어차피 높아진 텐션 더 즐기시고 달리셔서 언박싱으로 찢고 또 다시 태어나셔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매년 다른 매력의 발군이셨습니다!!^^ 19년형 발군도 기대하겠습니다!!^^
    아자아자 튼튼심플발군 파이팅!!^^*

  7. 프레디가 영화에서 그랬죠. 인간이라는 병이라고. 우리 모두는 늘 그렇게 하늘을 날듯 하다가도 이내 곧 추락할듯이 고개를 숙이기도 하고. 남에게 인정을 베풀기도 하고 의도치 않게 상처도 주고 주변과 나 스스로에게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고 그것이 나중엔 실수가 아니기도 하고. 그런 것이 또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해요. 무인도에서 아무리 완벽한 삶을 살아도 혼자산다면 의미가 없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쓰다보니 남의 일기장 훔쳐보다 내 일기쓴 느낌. ㅎㅎ

    밤이 짙어질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빛을 향해
    미지의 오늘에 나를 띄워
    어디에도 안주하지 않을
    끝없는 항해를 해야만 하니까요. 우리는.
    화이팅 .^^.

  8. 좀 그럼 어때요
    좀 신나면 즐기면 되고 그런거죠
    아닌날도 있을테니 우리도 사람인데요
    그리고 한가지에 몰두한다는거 정말정말 멋진일 인것 같아요 최소한 그에대한 후회는 없게 최선을 다해
    히히 언빡싱에 다 풀어놓아봐요~
    .
    오빠의 요즘 텐션 조금 나눔 받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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