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2

퇴사자 용희 매니저와 점심 식사.
뭐가 먹고 싶냐는 내 질문에 닭볶음탕을
얘기해서 첫 끼부터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컨디션이 간당간당해서 댄스레슨을 미루고
집에서 쉬었다.
너무 했나 싶게 뒹굴뒹굴하다가
마음속에 찜찜하게 남아있던
서랍장 정리를 했다.
각종 약들과 화장품들, 잡동사니들을
나름의 규칙으로 분류해서 차곡차곡 넣고
필요 없는 것들은 과감하게 버렸다.
큰 공사를 마친 것처럼 뿌듯!

양배추 참치 계란밥을 해먹고
또 뒹굴뒹굴, 드디어 더 시즌즈 본방사수!
제일 마지막 순서로 나왔는데
기다리는 동안 왜 이리 떨리던지.
방송 후에 생각을 정리해 보니
아마도 이전과는 다른 몇몇 포인트들 때문이지 싶다.

1. 곤룡포 – 세상 처음 입어보는 무대 의상이
어떻게 나올지 예측 불가
2. 권정열 – 너무 가까운 친구이다 보니 혹시나
내가 편안함에서 나오는 무의식의 실수는 없었는지
등등

방송은 너무 잘 나왔다.
곤룡포는 오히려 웃음 포인트가 되기도,
액팅의 보탬이 되기도 했고
편안함은 안정감으로 보였다.

방송 후에도 긴장감이 쉬이 사라지지 않아
정열이와 작가님께 감사의 문자를 보냈다.

오들오들 떨며 한 시간여의 시간을 보냈더니
아슬아슬했던 내 컨디션이 좋아지고 말았다.
결국 모든 것이 좋았던 하루가 되었네!!

15 thoughts on “2026.1.2”

  1. 적당한 긴장감이 오히려 좋았다!가 되었네요 이 기세를 몰아서 내일 공연도 재밌게 잘 하구 오세요!

  2. 저는 며칠 전부터 화장대 정리 해야지! 해야지?! 미뤘는데 오늘 꼭 해치우고 말겠습니다!! 더시즌즈 최다 출연자들 답게 (맞죠?!) 역시나 잘하고 멋졌습니다 칭찬의 박수 짝짝짝 오늘도 데브심 뿜뿜 충전 완료~!

  3. 아직도 방송전에 긴장하시다니 너무 귀여우신데요
    오늘 공연도 멋지고 귀여운 모습다 보여주세여!! ㅎㅎ

    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곤룡포 데브라니. 새해부터 눈호강 귀호강 입니다. 저도 요즘 양배추참치 볶음밥을 해먹는데 찌찌뽕 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곤룡포 데브라니. 새해부터 눈호강 귀호강 입니다. 저도 요즘 양배추참치 볶음밥을 해먹는데 찌찌뽕 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4. 재미 멋짐 다 잡은 쓰담쓰담! 정열님과 편안한 티키타카가 좋았어요~~ (호통발군 방송엔 안나와서 좀 서운 ㅋㅋㅋ)
    좋은 기운 몰아서 오늘 공연도 멋지게 함께해요!!!

  5. 한복 입은 데브 무대 너무 예뻤어요♡
    곤룡포 입은 미남 왕인데 너무 귀여워서 오빠 돌 사진 보고 싶다는 생각이ㅋ 언제 기회되면 돌 사진 보여 주세용~~~
    한복 입고 노래하는 모습도 색다르고 정열오빠랑 같이 노래하는 모습도 보기 좋고 티키타카도 재미있고 오빠가 정열오빠를 사랑스럽게 쳐다봐용ㅋ 전 그런 오빠를 사랑스럽게 또 보고 있고ㅋㅋㅋ 감사 인사도 잊지 않는 다정한 오빠를 좋아하는 제 마음이 뿌듯^^

    서랍장 정리를 했다는건 진짜 큰 일을 한건데ㅋ 어디선가 읽은 적 있어요 한꺼번에 다 하려고 하지 말고 집 공간에서 한군데씩 정리하다보면 어느 순간 다 정리가 끝나게 된다고 뭐든지 꾸준히가 어려운거라…

    오늘 공연도 화이팅!!!!

  6. 곤룡포 휘날리며 무대를 누비는 모습이 화려하고 멋있었어요 완전 주인공 느낌!
    비범한 한복 선택한 안목과 용기 최고!
    무대에 활용도도 최고 최고!!

  7. 곤룡포가 쨍한 빨간색이라 그런지 무슨 반사판 댄 것처럼 계속 오빠 얼굴에서 빛이 나던걸요?ㅎㅎㅎ
    호통치던 모습 안 나와서 좀 아쉽긴 했지만ㅋㅋ
    아, 그리구 발군이 부르는 짝사랑 듣다 녹아 없어질 뻔….
    아슬아슬했던 컨디션이 좋아져서 다행이에요~!!

  8. 아니 다 끝난 일인데!!!!!ㅋㅋㅋ 오들오들이라뇨 ㅠ.ㅠ 호통만 뻥뻥 치는 실로 짠한 왕이었구만요ㅠ.ㅠ ㅋㅋㅋㅋㅋ 무대 위를 아무 걱정 없이 날아다니던 분에게 이런 면모도 있네요!!! 글로 차분히 정리 참 잘하셨다!

    불안이라는게 참 다루기 쉽지 않은 녀석은 맞는 것 같아요. 무엇이든 완벽할 수 없고 모든 것을 통제할 수는 없기에 매번 할 도리를 다 하고 기도하며 맡기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기본 성품이 훌륭한 본인을 믿으시고(이슈가 될만큼의 큰 사건사고는 일어나기도 참 힘들지 않나요?ㅋㅋ 그 외의 잔잔한 실수는 사람인데 뭐 어째요 ㅋㅋ 보는 사람은 실수 안하나???ㅋㅋㅋ미성숙한 사람의 관점을 다 수용해 줄 수는 없지않나요?ㅋㅋ), 주변 피드백에 귀를 활짝 열어둔 상태로(아무래도 연차가 쌓이고 성공경험이 쌓이면 귀를 닫기 쉬우니…) 찝찝한 부분은 사전체크만 잘 하시면, 그 외 일어나는 일은 또 하나의 긍정적인 의외성이 되어 예상하지 못한 재미와 기쁨을 주기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친한 친구, 멤버와 있을 때 나올 수 있는 모습에 대해 신경쓰시는 부분은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관객은 무대 위 사람들 간의 관계성에 대한 이해는 떨어지기 때문에 무대 위의 단편적인 모습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쉽긴 하니까요 ㅎㅎ

    정말!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ㅎㅎ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공연도 즐겁게 ! 힘!!

  9. 금요일밤의 힐링이었어요! 언젠가는 나와주시지 않을까 싶어 열심히 방청신청했는데 미당엔딩 ㅠㅠ
    편안한 사이라 더 자연스러운 케미가 좋았고, 뭔가 진짜 왕 같아서 ㅋㅋ 곤룡포입은 오빠의 모습도 참 재미있게봤습니다! 2026년의 시작이 참 즐겁고 유쾌해서 올해두 데브와 만날 시간들이 재미있을것 같다는 예감이 팍팍!!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10. 곤룡포가 그 어떠한 위엄도 없이 재기발랄?하게 무대위를 펄럭~거릴 줄은 상상도 못했답니다.ㅎㅎ
    그러나! 너무 잘 어울렸고, 어디에서도 보지못한 신박한 무대였어요.오랜친구 정열님과도 서로의 존중과 배려..그 안에 너무 친해서 나오는 장난끼바이브들도 너무 보기 편안했구요!암튼 다다 좋았어요~^^
    전혀 오돌오돌 떨 이유가 없는..그대는 진정 프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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