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6

사무실에서 짧은 미팅을 하고
안무 연습실에서 2시간 정도 개인 연습을 했다.
실력에 비해 연습 환경이 너무 좋아 민망했다.ㅋㅋ
유산소 운동을 재미있게 한다는 마음으로
민망함을 극복했다.

TV를 보다가 싱어게인4 파이널 방송을 하길래
잠깐만 볼까 싶었다가 끝까지 다 보고 말았다.
‘도라도’라는 가수가 인상적이었다.
황현이 작곡한 노래도 너무 좋아서
현이한테 톡을 보냈다.
‘노래 개좋다!’

경연 프로그램을 보면 자꾸 몰입하게 된다.
내가 저 가수 입장이었으면 어떨까?
저 긴 여정을 대범하게 이겨낼 수 있었을까?
우승자보다 우승의 문턱에서
아깝게 멈추게 된 참가자의 마음은 어떨까?
끝까지 함께 완주를 했음에도
보상의 차이는 크다.

심사위원들의 마지막 멘트들,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 맞지.
결승선이 없는 끝없는 사투.
결과보다는 여정 자체를 즐겨야겠지.
오늘처럼 중간중간 반짝이는 이정표라도
하나씩 생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겠지!

일기를 써놓고 유튜브로 도라도의 지난 경연 영상들을
보는데 몇 글자 안 남길 수가 없다.
너무 잘한다 너무…
몇 번째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 ㄷㄷㄷ

13 thoughts on “2026.1.6”

  1. 중간중간 반짝이는 이정표가 하나씩 생기는 순간..
    오늘 무명가수에서 온전한 가수 자체로
    반짝반짝 빛나보이는 그들이였어요.^^

    발군에게도 그런 반짝이는 순간들이 있었겠죠,
    앞으로도 있을것이구요..
    발군은 그렇게 반짝이는 사람이랍니다.^^

    그나저나..
    점점 더 기대되는 댄스실력.ㅎㅎ
    발군의 댄스기량?도
    꼭 선보여주세요!^^

  2. 흐미ㅋㅋ
    “결승선이 없는 끝없는 사투.
    결과보다는 여정 자체를 즐겨야겠지.”
    먼가 가슴에 팍 와닿음ㅜ
    어차피 끝이 정해져 있지 않은 싸움 같은 인생이니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살아가는 과정 그 자체에서
    의미와 즐거움을 찾아봐야겠어요ㅋㅋ

  3. 세상 잘하는 사람은 너무나 많고..
    경연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나 이후의 행보나 결과는 또 천차만별이고…
    싱어게인 전 시리즈 챙겨본 애청자로 그들의 앞날을 응원할 뿐..

    그나저나 발군은 아이돌 데뷔?

  4. 우연히 ‘도라도의 세월이 가면’을 듣고 뭐지 저 사람!!?? 외국인 같은데 가사도 귀에 잘 들리고 무엇보다 감정이 미쳤다!!
    외국인이 부르는 한국노래를 듣고 눈물이 난 건 처음이었어요!
    싱어게인이 시즌4까지 나오는 걸 보면서 노래 잘하는 무명가수들이 정말 많구나.. 빛을 받지 못해도 본인의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치열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
    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됨…
    중간중간 반짝이는 이정표를 따라가며 결과보단 여정을 즐기는 것.
    참.. 어렵다!!!

  5. 경연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우리나라에 노래 잘하는 사람들도, 가수를 꿈꾸는 사람들도 정말 많다 싶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모두가 실력자를 넘어 가수로서 사랑받고 롱런하기 힘든 이유는 무얼까 생각하게 돼요.
    가수는 그저 노래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노래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듣는 사람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는 힘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경연에서는 주로 이미 공인된 곡을 부르기 때문에 익숙함을 신선함으로 각인시키는 능력을 발휘하면 대중들의 선택을 받고 순위권에 들 수 있겠지만 그 이후의 행보에 따라 금세 잊혀지느냐 오뢔 사랑받느냐가 결정되는 것 같아요. 사람들의 기대치는 이미 max가 되었기 때문에 이후 어떤 소속사, 작곡 작사가를 만나느냐에 따라, 또 싱어송라이터라면 어떤 노래를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그 기대치에 대한 충족 여부가 결정될텐데 여기에는 발군님이 말한 하늘의 귀여움을 받는 ‘운’도 따라줘야 하고, 참 쉽지 않겠다 싶어요.
    어제도 보면서 순위권에 든 사람들은 그들대로,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한 사람들은 또 그들대로 앞으로 많은 고민을 떠안고 살아가겠구나 생각되면서 모두를 응원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살다 보니 한순간에 손바닥처럼 뒤집히는 게 인생이기도 하고, 갯벌에 푹푹 빠져버리는 다리처럼 내 힘으로 도저히 안되던 일이 어느 순간 밀물을 만나 가볍게 들어올려지는 순간이 생기는 것도 인생인 것 같고… 그냥 힘빼고 파도에 떠밀려 가다가 먼 곳에서 등대의 불빛이 보이면 거기를 향해 전력을 다해 헤엄쳐 가다가 운좋게 구조선을 만나 더 빠르게 목적지까지 도달하면 충분한 감사를 맘에 품고 사는 게 최선이지 않을까 해요.
    오빠 글 읽다가 저도 오빠 공간을 빌려 일기를 썼네요 :)

    오래도록 사랑받고 이렇게 꾸준하게 자신들의 과거와 한계를 넘어서는 데브와 그 중심에서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데브의 리더 발군님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계속 응원하고 지지하는 팬들이 잊다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1. 여기 댓글 수정 안 됨ㅜㅜ
        아주 신중하게 써야 함ㅋㅋㅋ
        한 번 쓰면 그냥 박제되는 거임ㅋㅋㅋ

  6. 하루만 미스틱의 안무 연습실이
    되고 싶어 Oh baby~!
    발군이 추는 멋있는 뉴잭스윙과
    부드러운 그루브 안에서~

  7. 안무연습실에서 개인연습까지 하시다닠ㅋㅋㅋ!!! 이정도면 댄스가수라 해도된다. 중간중간 빛나는 이정표 라는 표현 참 좋네요!!!

  8. ㅋㅋ 개좋다 ㅋㅋㅋㅋㅋㅋ
    이원석 개좋다~~~~~ 데브 개좋다~~~~~~
    적절한 용법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 음, 잠시 생각해봤는데 저는 안쓸래요. 저랑 안어울리네요 ㅋㅋㅋ 이건 오빠꺼로 남겨둘게요ㅋㅋ많이 쓰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결승선이 없는 끝없는 사투
    결과보다는 여정 자체를 즐겨야겠지’

    오빠 멘트 읽으니 예전 신해철님께서 하신 멘트 중에 순위 프로그램에서 1등하고 연말에 상 받고 기분 좋은건 2~3주 정도 가지만 녹음과 콘서트 때 고생한건 평생 간다고 결과에 집착하니까 사람들이 신경질 나고 짜증나고 불안하게 된다고ㅠ 결과는 시간이 조금 밖에 안 되는 반면 과정은 항상 더 길기에 내가 행복하려면 그 과정을 즐기려고 노력한다고 했던 멘트가 생각났어요.

    또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말처럼 과정을 즐기다보면 결승선이 없는 끝없는 사투여도 그 과정이 행복함으로 채워지고 미련도 아쉬움도 안 남게 되기에

    이런 점에서 제가 오빠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무대를 늘 즐기는 오빠 모습 보는게 좋아요♡ 그 순간 최선을 다하고 즐기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이고 매력적이에요ㅠ 또 그런 오빠를 보고 있는 저를 덩달아 행복하게 해주거든요^^

  10. 영상 보다가 발군이 일본어 공부 열심히 해서 일본에서 열리는 밴드 경연대회에 참가해서 우승하는 장면이 상상 됐어요
    음악 실력은 기본이고 수준급 일본어와 댄스를 곁들인 화려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큰 지지를 받는데..
    왠지 이루어질 것만 같은 상상૮₍ ˶ᵔ ᵕ ᵔ˶ ₎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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