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goon의 모든 글

2018.3.3

우주히피 단독공연 ‘우리의 저녁 #1’ 관람.
공연 중 나 홀로 찡한 포인트들이 지뢰처럼 깔려 있었다.
곡을 만들고 완성하는 과정들을 옆에서
쭉 지켜봐왔기에
한곡 한곡 부를 때마다
추억이 떠올랐다.
2시간 동안 국인이가 행복해보여 기분이 좋았고
동료로서, 친구로서, 팬으로서
곁에서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
더 많은 사람들이 국인이 음악을 듣고
진가를 알아줬으면!!!

2018.3.1

공휴일이라 고양스타필드는
인파로 북적북적.
주차장 입구에 차가 너무 많아
근처에 주차하고 걸어갔다.
종일 걷다보니
하루에 걸어야할 목표치가 훨씬 넘었다는
휴대폰의 기분 좋은 알림.
든든하게 먹은 늦은 점심에
저녁은 과감하게 패스!
집에 와서 피아노 연습 좀 하고 취침.

삼일절.
나라를 잃었을 때 나는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한 번 생각해봤다.
독립을 위해 힘썼던 분들의 후손들이
그 어떤 재벌, 정치인, 권력자들보다
떵떵거리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2018.2.26

어제 영배와 늦게까지 인스타 라이브를 하고
뭐 좀 하다보니 아침에 잠이 들었다.
레오 병원가는 날이라 일찍
나갔다오다보니 종일 헤롱헤롱.
결국 저녁 먹을 시간에 잠이 들고 말았다.
늦은 저녁을 먹고
결국 이 시간에 다시 뭔가를 시작하려 하다니.
낮밤이 바뀌는 악순환을 끊어야 하는데 말이지.

이번주는 사람들을 좀 만나려고 했는데
다시 건강한 삶으로 돌아가야겠다.

종종 일본에 가면 CD를 잔득 사오는데
오늘 아마존에서 손쉽게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배송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이 좋은 걸 이제야 알았다는 게 좀 부끄럽다.

유튜브 검색을 하다 좋은 음악을 들으면
혼자 작업실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게 된다.
좋은 음악을
분석하기보다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요즘의 컨디션에 매우 짜릿!!!

2018.2.25

레오와 오랜 시간 산책.
한동안 바쁘고 날씨도 좋지 않아
산책을 못시켰는데
그래서인지 오늘 레오의 기분이 무지
좋아보였다. 응가도 두 번이나 보고 말이다.

오늘의라디오 단공 관람.
지난 달부터 매달 하기로 한 월라이브의 두번째.
편안한 분위기에서 잘 마쳤다.
올해 오늘의라디오가 좀 더 성과가 나오면 좋겠다는
목표. 역시 꾸준함이 관건!

2018.2.24

노원 발렌타인콘서트.
단독으로 하는 공연이어서
분위기가 좋았다.
덕분에 기분 좋게 공연을 마치고
사인회까지!
뭔가 단단한 느낌의 목소리가 나와서 더욱 좋았다.

집에 와서 리버풀 경기 시청.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깊은 수면!

2018.2.22

온스테이지 라이브 MC.
오랜만이라 조금 떨림.
지난번에 버벅거린 기억이 있어
오늘은 좀 잘하고 싶었다.

스케쥴 마치고 사무실에서
멜로망스 민석이를 만나
가볍게 차 한 잔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 나누다 헤어짐.
다음에 만나 발성에 대해 조언을 좀
구하기로 했다. 참고될만한 음반들도
몇 개 추천 받았고.
좋은 친구, 동료가 생긴 것 같아
신이가 난다!!!

2018.2.21

오전부터 분주하게 움직인 하루.
오랜만에 뿌리 염색을 하고
예술의 전당에서 연극 ‘리차드 3세’ 관람.
황정민님의 연기에 감동.
어떻게 그 많은 대사를 외우면서
그 안에 자신만의 색채를 담아낼 수 있는지!
모르긴 몰라도 엄청난 양의
물리적인 시간과 땀, 노력이 있었겠다 싶다.
대사 지분이 70%는 되는 듯!!!

집에 오는 길에 고양 스타필드에 처음
가봤는데 이 또한 신세계!
왠지 앞으로 자주 가게될 것 같은데…
깜빡 이성을 잃으면 재산 탕진각!

2018.2.20

피아노 레슨을 시작한 지 3주 차.
지형이 연주를 도와주고 있는 진성이에게
배우고 있다. 차분한 성격에 심성이 착해서
내가 좀 더디더라도 끈기 있게 잘 가르쳐 줄 것 같아
부탁을 했는데 흔쾌히 오케이 해줬다.
취미 말고 입시생이라 생각하고 가르쳐 달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진도가 빨라 종일 연습해도 못 따라갈 지경.
(연휴도 한몫했다)
피아노 레슨도 재미있지만,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던
음악 지식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가는 느낌.
꽤 오랜 시간동안
느낌 충만으로 곡을 만들고 부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레슨을 진행하면서 ‘오! 나 의외로 많이 알아’ 싶은 게
어깨너머로 배운 것들이 헛되지 않았다 싶어
나 스스로가 참 대견했달까? ㅋㅋㅋㅋ
하긴 음악 배움에 돈 한 푼 안 쓰고
이 만큼 온 것만으로 칭찬해 칭찬해!!! ㅋㅋㅋㅋ

피아노 연습하며 아무 생각 없이 연습에만 몰두해야 하는데
코드 진행 몇 개만 쳐도 자꾸 곡 쓰려고 덤비는 내 모습에
천상 연주자는 못되겠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