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4.18

아버지 생신으로 부모님댁에 갔다.
큰누나가 아직 몸이 안좋아서
가족 모두가 모이진 못했지만
조촐하게 케잌에 촛불도 켜고
식사도 했다.
건강하세요 아버지!

정말 화가 나는 뉴스가
SNS에 많이 올라온다.
왜 아무도 진실을 얘기해주지 않을까?
얼마나 큰 걸 숨기고 있기에…
이럴 때마다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감하게 된다.

4 thoughts on “2015.4.18”

  1. 늘상 우리는 뽑고 후회하고 그랬던가요
    이제까지 어느 대통령이 진실되이 업무를 수행했던
    지요 그나마 조금은 나았던 노무현 대통령이 있겠네요
    어른들 하시는 말씀 틀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이렇게들 하시는데요 무엇보다도 사람은 그 사람의
    내면을 깊이 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보컬님이
    말씀하셨던 진국같은 뚝배기 같은 사람…
    사람을 보는 안목부터 길러야겠죠 우리 국민은
    정작 본인들이 투표해서 대통령을 세워놓고
    이런 일들이 터지면 후회하고 …..
    사람은 겉보단 내면이 중요하다는 사실
    요즘 전 지난 앵그리맘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요 ….
    학교폭력에 관한 드라마에요 주인공인 엄마는
    자기가 실제로 낳진 않았지만 딸을 위한 마음이
    얼마나 크던지요 감동이 물밀듯이 흘러 나와요
    실제로 요즘 배아파 놓은 딸을 협박하는 엄마도
    있는데 그엄마는 그래도 양호한 편이네요
    아직 애기를 읽어가는 중이지만 낳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기르는 정도 크다는 사실
    여튼 …..세월호 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

  2. 웃어도.. 울어도 미안하고 면목없는 날들이 계속되네요.

    그래도 거즈로 덮어놨던 곪은 상처들이 들어나서… 이 기회에 치료를 하고 덧나지 않게 해야할텐데…
    또 다시 덮어놓으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하긴 이런 것이 한두번이 아니죠.
    삼풍백화점 지은 사람들이 아직도 건축업에 종사하고 그것도 높은 자리들 계신답니다.
    그래서 도심 싱크홀에…지은지 몇년 안 되는 건물들이 기울고 갈라지는 거라는..

    게다가 이번엔 윗 사람들에게도 실망 많이 했지만..
    분노는 커녕 안타까움마져 사라져 지겹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그게 제일 속상해요.

    어쩌다가 이웃의 아픔을 귀찮음으로 여기고 내가 낸 세금 더 타내려는 무임승차자로 보게 되었을까요… 경쟁만 강요하며 1등이 아님 낙오자로 분류하던 벌을 이제 받나봅니다.

    그래도 광화문에 모여 슬픈 기네스를 성공시킨 분들에는 어리고 젊은 친구들도 많다니.. 그들이 커서 보여줄 투표의 힘을 믿어봅니다.
    물론 먼 미래..이긴 하지만..TT

    선거란 최선을 뽑되 최선이 없음 차선, 그것도 없음 차악을 뽑아 최악을 막는 건데.. 뽑을 사람 없다고 기권던져 전국을 최악으로 몰고간 사람들이 밉네요.
    내 생각 접어두고 엄마가 뽑으란 사람 뽑은 친구들도 밉고!

    지방은 너무나도 평온하여… 다른 나라같아요.
    그게 너무나 속상한..밤입니다.
    그래서 마음도 많이 꼬였는데..
    오빠라도 같이 이리 분노해주시니…
    큰 위안이 되네요.
    부디 이런 마음들이 보편화되어…
    진실의 힘이 부정부패의 창이 되고 아픈 사람들의 방패가 되길…
    SOMEDAY가 어서 오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오늘 밤도 외롭고 힘드실 분들이.. 많이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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