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31

마지막 믹스 완료.
집에 돌아오면서 묘한 기분이 들었다.
고민하고 고생한 기억은
사라져버렸고,
그렇다고 끝났다고 홀가분하거나 개운한 기분도 아닌.

뭘까?
3집 이후 큐브, 빛나는 사람,썸매 라이브 등등
앨범 발매를 쉰 것도 아닌데
정규 4집이라는 게 다르긴 다른 모양이다.
길고 먼 여행 끝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기분이 이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바람이 있다면
지난 우리의 지점들에서
우리와 함께 뜨거웠던 사람들이
다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것.
그저 그거면 충분한 것.
‘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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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thoughts on “2016.5.31”

  1. 저에게 있어서 가장 힘든 시기였던 고3, 1년을 음악으로써 저와 함께 해 주신 데이브레이크 오라버니들이기에 이번에도 믿고 있겠습니다.^^언제나 데브!!늘 응원합니다

  2. 그 복잡미묘한 심정이 이리 확 와닿는 걸 보니..저도 팬이 다 되었나봅니다!!
    위드라고 발음하면서 뭉클해지는 제가 너무나 오버스러운 것 같으면서도… 또 그게 솔직한 제 마음인지라… 더군다나 감추지 않으려 시작했던 사랑인지라 자꾸 표현하고, 더 깊이 빠져드고 마네요!!
    근데 이런 기분 참 나쁘지 않은 듯!!!^^
    숨기지 않고 살아왔다 생각했으나, 데브 만나고 참 많이 감추고 살았구나를 더 느낀…
    무슨 소린게냐 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데브만나서 삶이 아주 다이나믹해져서 그건 참 좋다는 소리라고만 아시면 된다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제일 끔찍한 거니까요!!^^ 여튼 WITH로 더 더 뜨겁게 함께 하겠습니다!! 오빠도 지치지 마시고!!! 힘내시길!!!^^
    좋은 꿈 꾸세요!!!

    참~ 종종 오늘처럼 잠이 모자른…;;;기분 좋은 날이 자주 있었음 좋겠습니다!!!^^ 퇴근시간이 화창했었다는..!!!^^ 소통 땡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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