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8

몽롱하게 하루를 보내다가
늦은 저녁 즈음이 되어서야
좀 정신이 돌아왔다.

미뤄왔던 데브 네이버 카페에
글을 남겼고
가사를 쓰려 감정만 잔뜩 잡다가
새벽이 되었다.
초조함보다는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보려 한다. 좋은 것들이
한꺼번에 와락 쏟아질 때
빼먹지 말고 차곡차곡 잘 주워 담아야지.
억지로 밀어내는 것 말고
자연스럽게 툭 나오는 것들.
진짜인 것들.

11 thoughts on “2019.2.8”

  1. 툭!!!^^
    오빠도 제게 그리 왔더랬죠!! 툭!!
    그래서 얼마나 소중한 말인지 모릅니다 제겐!!^^

    또한 오빠의 모든 순간을 응원합니다!!!^^
    짧지만 깊게 지켜본 오빠는 충분히 빛나는 그런 분이셨거든요!!^^ 그래서 무엇을 어찌 주느냐를 판단하기 보단 주시는 것에 그저 감사해도 되는 그런 분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멈추지 말고 나아가주세요!!!^^
    음악을 통해 나오는 모든 감정을 기쁘게 받아드릴 팬들이 많이 있으니 더욱 힘차게!!
    오늘도 진짜 많이 감사합니다!!!!
    좋은 꿈 꾸세요!!^^

  2. 심플하게 엑기스적인 가사의 비결은 사냥을 위해 잠복하는 맹수같은 자세였군요! 새 작업물들 경건히 기다리겠습니다!

  3. 공연이 자주없는 요즘 카페에 오빠의 글이
    유난히 더 반가웠던 하루였네요!!
    억지로 밀어내는것말고 자연스럽게 툭 나오는것들
    진짜인것들 – 이 글 너무좋은것같아요!
    생각해보면 제가 오빠들노래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한것같아요.
    진심으로 사람을 위로하기도 웃게하기도하는 노래들!
    오늘하루도 수고하셨어요❤️

  4. 데브의 노래와 공연이 그리 좋은 이유의 답이 오늘 오빠의 일기속에 적혀있는 것 같아요. 억지로 만든게 아니라 진짜니까, 그 진짜를 보고 듣는 저희들에게도 그대로 다 느껴지고 와닿으니까요. 어찌 그런 음악과 오빠들이 좋지않을수가 있겠어요 :)
    끝없이 좋은 음악 들려주시려 열심히 작업하시는 오빠! 항상 감사해요!!! 데브팬이라 오늘도 행복합니다♥♥♥♥♥

  5. 왜 그렇게 데이브레이크의 가사와 곡들이
    머리를 한 대 맞은 듯 좋았고
    제 마음을 뒤흔들었는지
    오늘에서야 알게 된 것 같아요.
    차분하게 기다릴게요^^
    카페에 올려주신 글 넘 반가웠어요~
    오빠가 발걸음을 해주시니
    이제서야 진정한 데이브레이크의
    팬카페가 된 느낌❤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6. 뭔가를 만들어 내는 작업이
    때로는 시간을 블여 붙어있어 돨때도 있지만
    어느순간 불현듯 생각나서 훅 할때가 저도 사실 결과물이 좋더라고요 그러기 위해서 일상에서 많은걸 생각하고 경험하고 하는 것들이 나쁘지않다고 생각하고 살아간답니다
    현실은 그럴 여유가 없는 삶이지만요

    자연스럽게 툭 나오는 것들
    진짜인 것들

    그 것들의 힘이 늘 듣는 오빠들 노래에 있는 것 같아요
    한곡에 꽂혀 몇일을 내내 들어도 질리지 않고 또 들어도 또 좋은 그런 노래들 오늘은 어떤 노래에 꽂힐까
    플레이 스타트 해봅니다~

  7. 데이브레이크의 모든 멜로디가
    그리고 가사가 유난히 더 마음에 와닿고
    위로 받았던 이유가 바로 이거 였나봐요
    억지로 밀어내는 것 말고
    자연스럽게 툭 나오는 것들
    진짜인 것들이었기에
    진심으로 마음을 보듬어 주는 노래ㅜㅜ
    오늘도 감동받고 새삼 반하게 되는!!!
    저도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응원할게요^^

  8. 새벽까지 작업하시는 시간이
    왠지 고독하게 느껴져요…
    오빠 마음 속 감성이
    샘물처럼 퐁퐁 솟아오르길!

  9. 저도 요즘 왠지모를 초조함과 조바심때문에 조금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 자연스럽게 툭 나오는 것들. 진짜인 것들. ” 은 억지로 힘들이지 않아도 자연스레 찾아오더라구요.

    항상 고마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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