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빠 :) 오빠들 노래 중 오로라를 가장 좋아해 닉네임도 저렇게 지었던, 어떤 오늘이입니다.

편지도 썼지만 오늘의 공연 참 좋았어요. 오빤 봐도봐도 참 좋은 아티스트. 괜히 말이 길어지는 오빠를 보는데 진짴ㅋㅋㅋㅋ 오빠 끝내기 싫으시구나 싶어가지구. 더 잘 왔다고 생각했네요.

곱나쇼는 데브의 과거, 현재를 보여주고 미래까지 기대하게 만드는 공연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공연에 데브의 과거 현재 미래가 있지만 오늘같이 이렇게 꽤나 대과거로 가는 날도 있고. (딱 10년 전에 나온 노래네요, 판타지가.) 덕분에 저도 열아홉살로 되돌아간 기분이었어요.

힘들땐 제일 먼저 오빠 목소리를 찾으며 힘을 냈는데, 앞으로도 그러고 싶어요. 더 많은 목소리 들려주시면 감사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오빠들 신곡을 새 앨범을 더 기대합니다. 요즘 CD 많이 안 듣고 정규 많이 안 내는 추세지만…. 특히 더 데브 정규를 기다려요. 어느 곡도 허투루 내지 않으신다는거 알고, 실망한 적도 없어서 그런가…

아무말이 길어지네요. 감사했습니다 오빠. 법의 바운더리 내에서 사랑해용 :)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