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goon의 모든 글

2016.10.8

오전에 결혼식 축가를 마치고
조금은 일찍 인천으로 넘어갔다.
인천튜닝페스티벌 공연.
잘 준비된 무대였는데 관객이 별로 없어
안타까웠다. 아마 추위도 한 몫 했을 듯.
쌀쌀한 가을 날씨.
집에 와서 소주 몇 잔을 마셨더니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졌다.

2016.10.7

오랜만에 PS4 게임을 하는데
기계가 자꾸 이상한 반응을 보여
AS센터로 고고!
IFC몰에 가서 양말 구입.
영풍문고가 있어 오랜만에 책을 샀다.
독서한지가 언제냐…
올 가을, 헛헛한 마음이 들기 전에
언능 마음의 양식을 채우자!

2016.10.6

두시의데이트 생방.
새로오신 석진디제이형님과 김수용형님이
넘 재밌어서 이번에도 신나게 웃고 왔다.
방송을 마치고 용산으로 가서
커스텀 인이어 이어폰 새로 맞춤.
혹시 모를 비상사태를 대비해서
스페어용으로 맞췄다. 제작기간 4~5주.

집에 와서 휴식.

2016.10.5

중앙대 안성캠퍼스 축제 공연.
인이어 수신 상태가 안좋아서 고생.
요즘 이런 일이 자주 생겨 트라우마 생기겠다.ㅋㅋㅋㅋ
그래도 무대는 나에게도, 관객들에게도 소중한 것이니
항상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해본다.

소란의 정규앨범이 자정에 발매되었다.
내 주위의 모든 뮤지션들이 진심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좋은 기운들 서로에게 막 뿜어주면서
재밌게 음악하며 살아갔으면 한다.
재밌게 음악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져가는
요즈음의 상황들 속에서도 각자의 돌파구를 잘
찾아가기를 바라본다.
지치지 않기를, 너에게도, 내 자신에게도!

2016.10.3

정식이 결혼식 축가를 마치고
최낙타 신곡 마스터링 참관.
신선하고 좋은 노래가 나왔다.
지형, 정열, 영배를 잠깐 만나고
심야영화로 ‘아수라’를 봤다.
워낙 호불호가 갈려서 볼까 말까 고민했는데
꽤 재밌게 봤다.(잔인한 액션물 못보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일 수도…) 또 볼까?ㅎㅎㅎ

2016.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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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데십전 끝.
여러모로 서로 바쁜 가운데
틈틈이 시간을 갖고 준비한 공연이었다.
그래서인지 걱정도 되고(재미를 의심하진 않았다.그저 준비한
것들을 잘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한) 그랬는데
많은 스탭들의 도움과 두 팀의 시너지로 잘 해낸 것 같다.
안그래도 정열이 참 자주 봐왔는데
이 공연으로 더 끈끈한 무언가가 생긴 것 같다.
당분간 긴 여운으로 남을 공연이 될 듯.
2년 후, 십데전에서 보자.
그 땐 안봐준다!!!!

2016.9.27

데십전에 쓸 몇가지 파일들을 만들고
잡혀있는 몇 개의 공연들 셋리스트를 만들어 보내고
개인연습을 하다보니 하루가 슉 갔다.
밤에는 데십전 합주.
점점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