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Diary

2017.11.13

청룡영화제 축하공연 관련 미팅.
영화제라는 특성이 있기에 조금 더 고민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짧은 곡 길이에 좋은 의미, 즐거움, 팀컬러, 배려 등등등
을 다 담아낼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2017.11.10~11.12

울산-김해-거제 로 이어진 공연.
2박3일 동안의 적당한 긴장감과
적당한 음주로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김해 공연은 12월 RUNWAY에서 스탠딩 공연을
얼마나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내 자신의 테스트. 결론은 체력을 좀 더 보강해야겠다는 결론.

2017.11.7

영상 컨텐츠 관련 미팅.

사무실에서 일을 진행하던 중
실무팀 대표가 나와 군생활을 같이 했다는 얘기를
듣고 나에게 전했다.
돌아보니 군복무 시절 통신반장으로 계셨던 분이었던 거다.
그래서 2차 미팅 때 나도 합류.
17년만에 그 분을 만났다.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일 얘기는 제쳐두고 살아온 얘기를 한참했다.
변함 없이 그 분은 친절했고 꼼꼼했다.
기분 좋은 만남.
사람의 인연이란 게 참 신기하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를 인연들.
그래서 스쳐지나가는 만남이라도 소홀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제대한지 벌써 16년이 지났네.
헐…

2017.11.5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응원콘서트 부산.
낮부터 살짝 감기기운이 있어
걱정했는데 무사히 마쳤다.

수요일부터 시작된 5일 연속의 공연.
걱정했던 것 보다 목소리도 잘 유지되고
멘탈도 잘 관리되었다.

12월 단공의 미입금 취소표가 적당히 남은 상태.
11월 스케쥴을 소화해가며 공연준비도
꼼꼼하게 잘 해나가야 한다.
이번 달은 정말 정신 없이 지나갈 것 같다.

2017.11.4

은평문화예술회관 청춘콘서트 설렘주의 공연.
일반적인 공연장과는 다른 구조의 예쁜 숲속극장에서
신나게 노래했다.
계속되는 공연에 조금은 피곤할 수 있었는데
많은 팬분들의 환호에 기운차게 공연!

2017.11.3

티브로드 세종방송 개국 기념 공연.
MC로 진행도 하게 되었다.
함께한 아나운서분께서 잘 이끌어주셨다.
두터운 의상을 따로 준비하지 못해
유종의 셔츠를 빌려 입었다.
따뜻했다.

겨울이 오고 있는 듯 하다.
노래할 때 입김이 점점 더 짙어지고
마이크에 서리가 끼면서
입가에 수분이 촉촉하게 맺힌다.

2017.11.2

포항 한동대축제 공연.
추운 날씨에도 뜨겁게 즐겨주는
학생들에게 무한 감사!
후반부에 종아리가 또 아파왔다.
아무래도 다음주에 침이라도 맞아봐야겠다.

공연 후 바로 내일의 공연장 세종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