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Diary

2017.7.13

KBS 열린음악회 녹화.
세번째 출연이라 그런지 마음이 편했다.
현장 반응이 좋아서 기분 좋게 공연.

썸매 이후의 스케쥴 끝!
이제 좀 맘 편히 길게 쉴 수 있겠다.
잠수 탈꼬얏!!!!

2017.7.11

네이버 온스테이지라이브 서울로 공연.
습한 날씨였지만 비가 안와서 다행이었다.
컨디션이 100% 회복된 건 아니었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신나게 노래했다.
나중에 한가할 때 서울로 구경하러 가야지.
전시도 보고 말이지.

2017.7.10

밀린 일기를 감당할 수 없어 과감하게 점프!
그동안의 일들은 스케치북 녹화, 썸매 준비로 압축.
일기 한 줄 쓰기에도 벅찬 나날들이었다.

SUMMER MADNESS 2017 : The RED
가 무사히 마무리 되었다.
워낙 걱정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성격 탓에
(그런데 그게 없으면 탱자탱자 만만디가 되어버린다는)
준비기간동안 매일 밤 잠 못 들고 홀로 체크 또 체크하는 나날들이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화려한 공연이 되었고
공연 후기에 좋은 얘기들도 많아 뿌듯.

데브는 공연 위주의 활동을 하는 팀이라
‘단독공연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특히
‘썸매는 확실히 다르다’
는 느낌을 주기 위해 참 많이 공을 들이고
그 만큼 준비하는 기간도 남다르다.

5년째 이어진 썸머매드니스.
농담처럼 얘기했지만
다시 올림픽공원으로 돌아가는 날,
핸드볼경기장, 혹은 체조경기장으로
화려하게 다시 입성하고 싶다.
그러기엔 1년이란 시간이 짧을 수도 있지만
몸과 마음이 안다치는 선에서
열심히 매진하다보면
꿈 같은 일들이 또 벌어질 수 있겠지.

어제 뒷풀이의 여파로
2017년 생일은 집에서 뒹굴뒹굴.
축하해주신 분들께도 무한 감사를!!!

2017.6.19

합주.

집에 오가는 길, 작업한 신곡을 들으며
수정할 부분들을 체크.
집에 오자마자 수정.
그렇지…한 번에 될리가 없지.
비록 데모 버젼이지만 믹스에 최선을 다하는
프로페셔널 발군!

2017.6.17

우주히피 단독공연 007아세아 게스트.
리허설 때 노래하는 국인이 모습에 뭉클.
이전 공연들에 비해 규모도 조금 커지고
무대도 높아지니까 뭔가 감격스러웠다.
누군가에겐 미비한 진전일 수 있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친구의 입장에선
정말 멋져보였다.
누구의 도움 없이 자신의 힘으로 온 거니까.

대기실에 있어서 공연을 보지 못한게 너무나 아쉽지만
공연 후기가 좋으니 기분이 좋다.

작업할 것들이 남아 있어 뒷풀이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쉽…

2017.6.15

스케치북 사전 미팅.
재밌는 것들을 보여줄 수 있겠다!!!

전에 키스더라디오 제작진분들도 그렇고
이번 스케치북 제작진분들도 그렇고
내가 뭔가 달라졌다고 한다.
데브가 원래 이렇게 웃겼나? 혹은 이렇게 적극적이었나? 등등…
전에 어떤 모습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달라진 건
뜨겁게 살기로 했다는 것!
그게 티가 나나보다!!! 굿굿!!!

2017.6.14

썸매 편곡 작업.
중간에 사무실 스탭들이 파주에 왔다.
다음주에 잡힌 스케치북 사전미팅이 내일 있어서
미리 얘기 좀 나눠보자는 것.
시원한 커피도 사다주고 고마웠다.
덕분에 기운차게 작업 마무리!
어제의 몸살기운도 말끔히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