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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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지 않는 옷도 잘 소화할 줄 알아야
진정한 패셔니스타라 할 수 있겠지.

일찍 다른 세상으로 가는 동료들이
생긴다.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다.
모두들 각자의 노래를 품고 있기에
또 다시 일상 속에 살아가겠지만
그래서 조금이라도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면
모두들 잘 살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서로 절대 죄스럽거나
서운한 마음은 갖지 말자.
우리는 어차피 같은 곳을 향해
가는 동반자가 아니던가.
시간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 주겠지.

여러 감정들에 휩싸여
맥주를 마시고 영화를 보았다.

그래. 그렇게 살아지는 거겠지.

5 thoughts on “2015.8.4”

  1. 아아.. 최근 들어 저의 혼란스러웠음이
    죄스럽고 서운한 마음임을 이제야 깨닫는..
    얼음 송곳이 녹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오늘따라 제가 오빠를 알고 있음이 참 감사하다는…

    부디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지금처럼 이렇게 그저 함께..!!

  2. 이런저런 생각들로 보냈던 휴가마지막날이었어요 어젠…
    언제가 될지 모르는 그 순간을 위해 열심히 살자라는 결론을 혼자 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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