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8

주말에 가족모임이 있어
아버지께 드릴 선물을 샀다.
사놓고 보니 꽤 오랜만에 드리는
선물인 듯. 아마 무척 기뻐하실 것 같다.
뒤늦게 철든 아들이다.

9 thoughts on “2016.12.8”

  1. 히히 선물 받는 것도 좋지만
    고르는 즐거움과 설렘이 또 있는 것 같아요 :)
    받을 사람을 떠올리며 이게 좋을까 저건 어떨까..
    반응을 예상하면서 웃음 짓기도 하구요.
    아버님께서 엄청 기뻐하실 것 같아요!ㅋㅋㅋ
    부산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2. 작년 썸매때 두분을 로비에서 뵈었는데…진짜 너무 인자해보이시고 우아하셔서 저도 모르게 홀려 인사드릴뻔..^^;;;
    당황하실까봐 꼭 참았는데…!!^^;;;;
    로비를 한바퀴 둘러보시고, 좋아하는 노래 투표도 하시고..잠시 망설이다가 밖으로 나가 벤치에 앉아서 두분이 도란도란 이야기 하고 계시더라구요!!^^
    더우신데 여기 앉으시라고 해드리고 싶었지..만 역시…폐가 될까 꾸욱..참았는데 1년 반이 지났는데도 그게 마음에 걸림!!^^;;
    오빠 부모님이 아니셨으면, 못 알아뵈었음 더 자연스레 잘 해드렸을텐데..오히려 제게 차별당하심TT
    여튼 참 닮고 싶은 멋진 분위기를 갖고 계신 분들이셨어요!!^^ 오빤 참 좋겠네요~^^그런 부모님 계셔서!!^^

    늦지 않게 지금이라도 많이 잘해드리시길요!!^^
    저도 그래야겠다는!!^^*

    부산 잘 다녀오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3. ㅎㅎㅎ선물 고르시느라 고민많으셨겠어요. 주는 기쁨이 은근 커요. 전 받는 즐거움보다 주는 즐거움이 크더라구요. 분명 좋아하실거에요. ~^^ 효자아들!!

  4.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 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거 같아요(기억나지 않을 만큼 오래전에 했을지는 모르지만 ^^) 이것도 용기가 필요하겠죠?

  5. 금요일 단공 때 오후 반차를 내고 가서 세 시간이나 일찍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연습하시는 소리가 공연장 밖으로까지 들려왔는데 마침 너무 듣고 싶었던 마법처럼이 들려와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난생처음 혼자 보러 간 공연이라 좀 어색하고 긴장을 했었는데 때마침 노래가 들려와서 따뜻해졌습니다. 생각지 못 했던 선물을 받게 된다면 그 행복은 두 배가 되는 거 같습니다..
    근데 인천에서 공연은 안 하시나요..

  6. 누군가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것을 상상하며
    정성스레 선물을 고를 때 참 행복하죠^^

    분명 센스있는 오빠가 아버지께 꼭 필요한 소중한 선물을 준비하셨겠지만 그 어떤 선물이라도 행복해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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