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9.9

문제적남자 임작가님의 결혼식 축가.
방송 출연했을 때 꼼꼼하게 체크도 잘해주시고
서투른 나에게 격려도 많이 해주셔서 참 감사했는데
축가를 부르며 뭔가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승복이가 파주에 왔다.
고등학교 동창에 브런치 멤버로 함께했던 친구.
함께 축구게임도 하고 축구중계도 봤다.
예전엔 이런 거 참 자주 했었는데(거의 일상일 정도로)
일년에 한 번도 어려워지다니.

몇년 사이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승복이는 회사에 다니고
나는 데이브레이크를 하고.
각자 가정도 생기고
성격이나 성향도 조금씩 달라지고.
25년지기 친구.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 다행이다.
덕분에 변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본다.

8 thoughts on “2017.9.9”

  1. 오빠의 마지막 말이 저한테도 확 와닿네요 변하지 말아야 하는것들..그리고 변해야 하는것들 언제나 그 것들이 너무 어렵죠 . 늘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데 가끔은 그 어떤것들을 생각하는 방법을 잊어버리기도 잃어버리기도 하는것 같아요! ㅎㅎ
    오빠도 마음나눌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오래 하시는 걸 보니 얼마나 좋은 사람이고 멋진 인생이네요! ♥︎
    함께 오래 길게 멀리 가요! WITH (╭☞• ⍛• )╭☞♥

    1. 오빠의 마지막 말이 저한테도 확 와닿네요 변하지 말아야 하는것들..그리고 변해야 하는것들 언제나 그 것들이 너무 어렵죠 . 늘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데 가끔은 그 어떤것들을 생각하는 방법을 잊어버리기도 잃어버리기도 하는것 같아요! ㅎㅎ
      오빠도 마음나눌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오래 하시는 걸 보니 얼마나 좋은 사람이고 멋진 인생인걸까요! ♥︎
      함께 오래 길게 멀리 가요! WITH (╭☞• ⍛• )╭☞♥

      오타났는데 수정이 안되다니 ㅠㅠ

  2. 일상이였던 생활이 시간이 흐르면서 각자의 길로 가게 되는건 당연한거 같아요. 세상 영원한건 없으니까요.
    지금은 또다른 일상이 있으니 즐기심이!!
    변하지 말아야할건 뭘가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약간의 반성의 시간?? 가져봅니다!!

  3. 신경 못 썼는데…변하지 않았던 마음들이 고맙고, 다행이고..
    근데 그건 서로에게 마찬가지더라구요!^^
    일년만에 전화해서 시덥지 않는 소리하고 끝내는 짧은 통화에서도 존재만으로도 서로 힘이 된다는 걸 느끼고는 감동^^
    이리 급변하고 피곤한 세상에 그렇게 일부러 챙기며 따로ㅈ신경쓰지 않아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어 진짜 감사하다란 생각이 드는…요즘입니다 전!!^^;;
    그래서 저도 신경쓰지 않아도 변하지 않는..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사람이 되어주려고 노력해보려구요^^
    언제 기대도 넉넉한 마음으로 나만은 받아 줄 수 있도록!
    그러려면 나부터 마음에 여유를 갖고 살아야겠다란 생각!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어 반가운 마음에 또..길게;;;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주말 보내셔서 다행입니다^^*

  4. 오빠가일기를 쓰셔서 너무좋아요 이렇게댓글도달고
    주말도 보람있게 보내셨어요~~
    축가도하시구 친구분도만나시구요~
    지금은비가오는데요
    이젠 쓸쓸한가을이오겠죠
    그럼 가을탈것같아요
    오빠도가을을타시는지요
    저는 어제오늘 속이좀 쓰렸어요 위염이ㅠ다시생겼나봐요
    내일병원에가보려고해요ㅜ약을먹고 빨리나아야죠~또 저의얘기를 막 쓰네요
    이상하게 얘기하고싶어요ㅋ
    요새계속 12시엔잠들곤했는데 또 시간이 뒤로 넘어가네요ㅠ
    그런데 제가해보니간 확실히 빨리자는게좋은거같아요 컨디션이요
    아 저도 데브를 향한마음 항상 언제까지나 변하지않겠습니다~~^^
    굿나잇~~♥-♥

  5. 오빠 항상 저의 귀감이 되어주시네요
    변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저도 생각해 보는 오늘로 하루를 마무리해봐야겠어요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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