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

오랜만에 일기를 쓰려고 했더니 쓰는 방식이 바뀌어서 당황.
하지만 침착하게..후훗.

다시 일기를 매일 써보려고 한다.
자신에게 좀 널널해 보고자 했던 시기는 이제 마무리.
언박싱 공연을 준비하면서부터 그 마무리는 시작되었다.
널널해지고 싶은 마음은, 일을 하는 데 있어 즐기기보다
심하게 나를 조이고 있다는 깨달음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언박싱을 준비하면서 적절한 발란스를 찾아가고 있었고
이제는 조금씩 스트레스를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나와의 약속을 하나씩 늘려가도 되지 싶다.
그래서 다시 일기 ‘매일 쓰기’ 약속!

새해를 맞이하면서 큼지막한 무언가를 다짐하는 것이
이제는 조금 쑥스럽기도 하고, 앞으로 닥칠 수많은 것들을
해치우며 그 다짐을 기억이나 할 수 있을지 의문도 들어
올해는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보려 한다.
SIMPLE 하게 해야 할 일을 잘 해내려 노력하고
어딘가에 안주하거나 머무르지 않고
끝없이 꿈틀거리자 정도!
창작자로서의 탁 열린 마음도 잊지 말고
Performer로서의 시간이 좀 피로하더라도
좋은 멜로디와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들이 날아가 버리지 않게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살았으면 한다.

새끼손가락에 박힌 철심을 다음 주면 뺄 수 있다.
얼마나 시원할까 생각만 해도 짜릿하다.
아무 생각 없이 손을 벅벅 마구 씻어 줄 테다!!!

24 thoughts on “2019.1.2”

  1. 오빠의 모든 결정과 생각들을 응원합니다~~~!! 손 이제 다 나으시면 올해는 꼭꼭 건강챙겨주세요 ㅜㅜ 새해 복 많이 받으셔서 같이 꽃길만 걸어요

  2. 오랜만에 발군님 일기보니 너무 반가워요 ~
    저도 올해는 일기를 꼬박 써보자! 하는데
    과연 잘지켜낼 수 있을지 ^^;
    손가락 다쳐서 불편한거 저도 여러번 경험해본지라
    언능 나으셨음 하는 마음이 컷는데
    좋은 소식을 들려주셨네요!
    올해는 다치지도 아프지도 않으셨음 좋겠고
    데브의 멋진 모습들도 기대하고 있어요!
    그 꽃길도 응원 할께요 ! ^-^

  3. 끝없는 꿈틀거림, 열린 마음과 적당한 긴장감!
    오빠의 올해 다짐을 응원해요~
    드디어 손가락 철심 뺀다니 정말 홀가분!!!
    고생 많으셨어요ㅠㅠ
    올해는 아프지도 다치지도 않길…♡

  4. 주인도 아니면서 오빠 일기 많이 기다리고 있었나봐요
    너무 반가와요!
    인간은 원래 온전한 기억을 저장하지 못한대요
    그래서 저는 다이어리를 매일 써보기로 했습니다 ^^
    철심을 뽑고 손을 벅벅 씻듯이
    2019년 발군이 하고싶은 일들 무엇이든 할 수 있기를
    오빠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함께 응원할께요
    오빠가 신나게 손씻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기뻐요
    다음 주가 저도 기다려지네요~

  5. 새해 일기 넘 프레쉬해서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무엇보다 제일 기쁜 건 손가락 소식!!이네요 ㅎㅎ

  6. 저도 올해는 거창하고 큰 계획들이 아닌
    작고 심플한 작은것부터 다시 하나씩 채워나가는
    한해를 만들어나가보려고 계획하고있어요!
    다시 시작해야 할 일들도 도전해야할 부분들도
    많은 한 해가 되겠지만 항상 오빠의 일기속에 담겨지는
    다짐들을 보며 저도 다시한번 다짐을 하게됩니다!
    드디어 다음주에 철심을!!! 얼른 쏙 빼버리고 오세요!!
    2019년 행복한일만 가득한 오빠이기를 바래요❤️

  7. 멋진 발군의 다짐 응원해요. .!!!그래도 철심 빼면 힘들었을 새끼손가락을 조금 생각해주신 후에 씻어주심이…^^

  8. 새해 복 가득가득 받으세요^♥^
    앞으로 하루의 마무리를 오빠의 일기 보는것으로 해야겠어요ㅎㅎ 드디어 손가락 나으셨다니 정말 기뻐요ㅠㅠ 아프지마시구 건강해주세요!!!

  9. 매일 같은 삶을 살아가는 것 같아도 새호운 한해를 맞이하면서 혹은 누군가 어떤일에 대한 영향 등으로 내 자신이 달라져 가는것을 느낄때가 있어요 그래도 사람이 본성이 있어서 언제 또 어찌될진 모르겠지만 저도 오빠의 개 오빠로 인해 좋은 생각을 하고자 마음먹게되고 반성하게 될때마다 참 고마운 분인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1. 으악 이거 ㅠㅠ 왜 삭제 안되나요 수정하다 등로규 하필..ㅠㅠㅠㅠㅠㅠㅠㅠ
      매일 같은 삶을 살아가는 것 같아도 새로운 한해를 맞이 하면서 혹은 누군가 어떤일에 대한 영향 등으로 제 자신이 달라져 가는것을 느낄때가 있어요 그래도 사람이 본성이 있어서 언제 또 어찌될진 모르겠지만 저도 오빠의 개인적 일기지만 오빠로 인해 좋은 생각을 하고자 마음먹게되고 반성하게 될때마다 참 고마운 분인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10. 오빠의 멋진 다짐을 응원합니다!! 저도 새해에 작은 계획들을 세우고 있는데 잘 실천해 보려고 다짐 중 이에요^^; 무엇보다 오빠 올해는 아프지마시고 건강하시기를!.. ㅠ_ㅠ 철심 뺀 후에 빠르게 잘 회복 되셨으면 좋겠습니당~ 모두에게 예쁜 꽃길과 설레는 손가락을 걸어주세요~!^^

  11. 이 일기를 보려고 오빠꿈을 꾸었나봅니다♡
    지금의 흔적들이. 기억들이 함께 공유되어
    오빠의 음악으로도 만날수 있음 좋겠어요!
    새끼망치 이제 안녕!

  12. 오랜만에 반가운 일기!
    끝 없는 꿈틀거림, 적당한 긴장감..!
    손가락도 잘 아물고 있어서 다행이에요 올해는 정말 아프지말고 건강해주셔야해요 !!
    새해 복도 많이 많이 받으세요 :-)

  13. 오빠의 완벽성이 언박싱의 계기로인해 균형을찾아간다니..기쁘지아니할수없어요무얼하시든 행복한 선택이되시길바라며..소소한행복을 놓치지않는목표와 결단이되심 좋겠어요이제 또르망치를 눈앞에볼수없으니 아픈맘도 이제떠나보낼 수 있겠어요^^모든액땜은 이걸로 끝!!!!

  14. 지금껏 그랬듯 앞으로도 오빠의 선택과 앞날을 늘 응원할게요 !
    새해 복 듬 ~~~~~~~~~~~~~~~~~뿍 받으시고
    올해는 아픈 일 없이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2019년도 함 께 ~~ w i t h ~~ :^D ~~

  15. 우앙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빠 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역시 나만 기다린게 아녔구낭 :)
    일기 훔쳐봐도 될까 싶다 =_=

  16. Perfomor 발군에겐 익숙해지지 않고 늘 설렘!!^^
    창작자 발군에겐 감동하고, 글로 마음 표현하는 소통발군에게는 늘 반하고, 팬들에게 깊은 마음 내어 주는 보컬발군에겐 늘 감사해요!!ㅜㅜ
    여튼 돌아온 발군일기 환영합니다!!
    기다림도 무거우실까 표현도 삼가며 기다린 보람이 있음!
    좋아하는 분의 일기를 보며 하루를 또는 생각을 공유하고 닮아가는 것은 상상 그 이상의 행복입니다!^^
    고맙습니다 오빠!!^^
    2019년 마음 먹은 대로 이루어지는 그런 한해 보내셔요!
    아자아자!!^^*

  17. 오! 돌아온 일기장!
    새해에는 몸도 심플 마음도 심플! 늘 응원합니다아^^
    (심플해지기 운동에 저도 참여해야겟어요)

  18. 예전에 발군닷컴 처음 들어와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어요!
    아무리 사소한거라도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일인으로서…
    하지만 지난 해 일기장을 보고 발군도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구나… 하하하
    농담이고요, 쓰고 싶을때 편하게 쓰시라고요^^
    하지만 이 매일 일기쓰기 다짐이 너무나 반갑다는거!!
    쿄쿄쿄
    다음주면 다시 열일하게 될 꼬질꼬질 새끼 손가락 이번주까지 푹 쉬게 해주시고 새해에는 아프거나 다치지 마세용!

  19. 저도 올해 계획을 세워보려 몇차례 노력을 하다 모르는 문제를 푸는 답답함에 멈춰버렸는데, 오빠의 일기 중 올해를 심플하게! 끊없이 꿈틀거리자 정도! 를 보고 저에게도 적용해볼까 합니다

  20.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발군을 항상 응원합니다. 2018년 너무 앞만 보고 달리기만 한 것 같아 2019년엔 좀 느슨해져보자 마음먹었는데 발군 일기를 보니 살짝 부끄러워지네요 나보다 더 열심히 살았을 사람도 여전히 열심히 살고자 마음먹었는데 난 이렇게 나약한 마음을 먹고 있었구나… 그래도 이젠 워라밸을 맞추며 자신을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봐야할 나이가 점점 다가오니까 조금은 느슨해져도 되지 않을까요?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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