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4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자란 잠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의외로 견딜만한 컨디션에
아직 이 정도는 버텨주는구나 내 몸!
오전에 우디를 보내고
관련 일들을 정리했다.
레오를 맡기고 집 인근을 두루두루
돌았고 역시나 몽롱한 정신에 살짝 꾸벅꾸벅.
집에 돌아와 1~2시간 잤더니 하루가 다 갔다.

삶에 적당한 패턴을 만들고 싶어졌다.
이런 마음이 든다는 건 역시나 좀 느슨해졌다는
거겠지. 아무래도 1, 2월은 공연이 별로 없으니
매년 설렁설렁 보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2019년은 달라져 보고 싶은 해이니까
연초부터 좀 조여볼까 싶다.
일단 도전해보고 싶은 노래 스타일들을 정해보는 거로
시작해볼까? 그러려면 역시 많이 들어봐야겠지!

지난 소란 공연도 그렇고 이번 주에 있을 십센치 공연도
그렇고 주변의 좋은 사람들이 스윽 건드려주는
자극의 느낌이 좋다. 슉 베인 자국에 새살이
샤샤샥 돋아나면 난 언제나 새로울 수 있을 거다!

13 thoughts on “2019.1.14”

  1. 나른하고 몽롱한 느린 쉼이 있는 발군의 일상이 전 좋아보여요 ^^ 아무것도 안한 것 같지만, 하루가 금새 지나 가는걸 보니, 열심히 하루 보내 신 것 같아요~
    모자란 잠의 시간도 많이 많이 챙겨주시고, 오늘도 오밤평 하세요. 잘자요 :)

  2. 오빠! 그 도전해 보고 싶은 노래스타일
    인스타에서 불러주심 안되나요?
    오빠 노래 못들은지 넘 오래된 느낌ㅠㅠ

  3. 도전해보고픈 노래 스타일이라닛!!
    와…19년 또 새로울 발군에게 더 반할 타이밍인가요??^^
    또 설렐 준비 하고 있겠습니다아아!!
    잘 짜여진 패턴 속 빛나는 균열이 오빠의 불꽃이 되길 빌게요!! 아자아자!!^^
    \’슉\’ \’샤샤샥\’ 이 주는 느낌처럼 기분 좋은 일기 감사해요^^
    굿나잇 오빠님!!!^^*

  4. 안도ㅑ요오오오오오오오 열심히하는것도 새로운것도 너뮤 좋지만 너무 옥죄이면 안되구요오오오
    쉼도 필요한 것 아니게ㅛ숩니까!!
    이미 신곡작업으로 힘드시짐 않으신가여?!
    항상 행복하구 건강하길 바랍니닷❤️❤️ 왜냐면 오래오래 노래하셔야더ㅚ잖아욤ㅎㅎ
    뭐니뭐니해두 여유로움과 잔잔한 행복속에서 또 우리를 행복하게 할 음악이 나오는거 아닐까둉
    아니에요… 오라버니 마음대루 하셔도 됩니다!!!
    그냥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얼룬 다시 공연에서 행복을만끽하구싶네요!! 오랜만에술을마셨는데 내일 숙취없으려구 아직 안자구 오타가득한 핸드폰 타자기 막막 두드리고 있어요
    그냥 행복하셨으면해요!!! ❤️❤️ 행복하세욘~~❤️❤️‍♀️

  5. 오빠에게 비수기란
    1년의 이정표 같은 역할을 하는군요
    생각하신 컨셉대로 순조롭게 흘러가는
    2019년 기대합니다~

  6. 오빠를 많이 못보는건 넘나 슬프고 매일 보고싶지만..! 이럴때 건강도 챡챡 쌓아두시고 하고싶으신것들도 많이하셔서 올해도 원하시는 방향으로 잘 나가아보아요!! 저는 요즘 오빠 생각하느라 하루하루가 넘 빠른데, 저도 열심히 살아서 오빠의 자랑스러운 팬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7. 와 이렇게 일기에도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 너무 부럽습니다. 저 또한 공감하고 있다니..
    오늘 urban life style을 들으며 정말 울컥했어요. 평소에 느꼈던 감정을 이렇게 세세하게 표현해 주시다니요.. 공감하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노래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8. 19년도에 나올 오빠들 노래스타일도 많이
    기대가되고 오빠의 모든계획들 응원해요
    너무 조으지마시구 적당한 속도로 달립시다아!!
    건강이제일중요한거아시죠!!!? 화이팅❤️

  9. 새로운 도약을 위해선 쉼이 꼭 필요한거예요 내 몸이 나른해진다는건 지금 나에게 휴식이 팔요하다는 신호죠. 쉴때는 확실히 쉬어요 충분히 그럴 자격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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