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1

MPMG 워크샵 2019 오키나와 5일 차 그리고 귀국.

이번 워크샵은 이전의 것들에 비해
참 좋았다. 이런 말이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완성도가 높아진 느낌?

출발하던 날 공항에서부터 흐르던 차분함과
적당한 긴장감. 뭔가 이전과는 다르구나 싶었다.
오키나와 특유의 햇살이
그런 것들을 조금씩 녹여주었고
4박 5일간 꾸준히 느낄 수 있었던
‘사람에 대한 따뜻함’에 마음이
많이 푹신해졌다.

이전의 것에서 버릴 건 과감히 버리고
새롭게 시도했던 프로그램들도 좋았고,
각 조별로 좀 더 자유롭게 여행하며
그 안에서 서로를 알게 되는 시간들도
충분했다.

개인적으로는 어제 혼자 국제거리를
걸으며 느꼈던 기분들을 잊지 못할 것 같고,
체육대회에서 내가 제기를 비교적 꽤! 잘 차는
사람이었다는 걸 알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건조한 바람과 햇살, 부족한 수면으로 피부의 건강을
잃어버렸지만 하나도 아깝지 않을 만큼
좋았던 오키나와 워크샵 끝!

10 thoughts on “2019.2.1”

  1. 진짜 좋은 시간이었음이 글에서 느껴지네요!^^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지는!!
    오늘밤까지 평화롭고 따뜻하게 보내시길요.
    굿나잇 오빠님!!^^

  2. 와우! 제기천재님 반가와요!
    무사귀환 & 반가운 소식 감사합니다~
    오빠 마음처럼
    말랑말랑한 2월 기대해야 겠어요~ ^^

  3. 며칠의 한 줄 일기에 갈증나있었는데 이렇게 한 방을 터뜨리시네요? 5일동안 거기 있었던 것처럼 느껴지는 생생한 후기 감사드리고, 얻어온 것들이 많아 보이셔서 너무 좋아요! 푹 쉬세요

  4. 사람에 대한 따뜻함에
    마음이 푹신해졌다 라는 말이 참 좋네요^^
    뭔가 글에서도 따뜻함이 느껴져요
    평화로운 밤 되시길!!!

  5. 웰컴 코리아!
    귀국 환영합니다˃̵ᴗ˂̵!
    하루의 좋은 마무리로 좋은 기억으로 안착되길 바래요. 제기신! 오빠는 못하는게 뭐예요…궁금..

  6. “사람에 대한 따뜻함”을 품은~
    그래서 푹신한 발군을 우린항상느끼죠!!
    설도다가오는데 제기차기 라방한번가죠ㅋㅋㅋ

  7. 크으으.. 낯선 곳에서 혼자 걸을 때의 느낌!
    오빠가 좋으셨다니 저도 참 좋네요!

    오키나와에서 언제쯤 오빠의 긴 일기가 올라올까 하며
    기다렸던 그 시간은 지루할만큼 더디 흘렀지만
    한편으로는 많이 설레였어요.

    그래서 연휴 아침에 일어나
    이 일기를 읽는 지금 이 순간이
    기다렸던 택배를 언박싱하듯 참 소중하네요❤

    제기차기 솜씨는 내년 mpmgweek 때 꼭 보여주시고
    연약한 피부는 빨리 회복되시길!

  8. 어서오세요♥ 좋은 나날을 보내고 오신 것 같아 참 좋아요 :) 이제 설연휴니까 부족한 수면 알차게 채우셔서 피부건강도 다시 회복하시면 딱!!ㅎㅎ 워크샵 후 즐겁고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9. 피부건강은 잃었지만 마음은 적당히 따뜻해져서 오신 듯 하네요~ 그나저나 제기의 신동 발군이라니요..! 헛둘 헛둘 하시면서 제기를 누구보다 더 열정적으로 차고 계실 것 같아 괜시리 웃음이 나는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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