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3.13

뭔가를 꽉 쥐고 있다가
탁 놓으니 새로운 것이
또 시작된다.
꽉 쥐고 있었던 건
무의미한 것이었을까?
쥐고 있었기에
놓을 수 있었겠지.
쥐지 않았다면
놓는 용기 따윈
필요도 없는 것이었겠지.

7 thoughts on “2019.3.13”

  1. 지키려해서 멋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놓음 더 멋있어질.
    끊임없이 고민하며 반성하고 다시 또 나아가는 발군은
    언제나 그러할.
    힘내세요.
    모든 길을 응원합니다!!

  2. 무언가를 꼬옥 쥐고 계속 하는것도, 놓아주고 포기하는것도 모두 용기가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그렇게 보면 정말 하나하나 무의미한게 없나봅니다.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오빠의 새로운 시작 화이팅이에요! 매일매일 나아가시는 것 같아서 덕분에 저도 매일 좋은 영향을 받습니당 :)

  3. 발군의 새로운것이 시작되는 것도 그 용기도 그게 뭐든 항상 발군을 응원해요! 화이팅:-)♥

  4. 책에서 읽은 글귀가 떠올랐어요

    우리는 완벽한 것을 동경하고
    완벽하지 않은 것을 사랑한다

    우리는 모두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가봐요
    무엇을 내려 놓으셨는지 모르지만
    잘 하셨어요~ 화이팅!

  5. 꽉 쥐고 있었을 때의 그마음에 의미가 있지 않았을까요? 쥐고 있던 것을 놓고 나서 발군 마음이 더더 편해 졌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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