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3.17

평창은 아직 겨울이었다.
어제 새벽, 도착하자마자
영하의 날씨, 길가에 쌓인
눈을 보고 큰일 났다 싶었다.
옷을 너무 얇게 입고 온 탓에
대책을 세워야 했다.
점심밥을 먹자마자 근처 하나로마트에 가서
내복을 사서 입었더니 한결 나았다.
공연 때는 선일이가 코트를 빌려줘서
다행히 따뜻하게 마침.
집에 와서 따뜻한 물에 샤워를 했더니
몸이 노곤노곤.
정리해야 할 일이 좀 남아 있어
후딱 하고 자야겠다.
오랜만의 연이은 공연,
그리고 기분 좋은 공연통!

13 thoughts on “2019.3.17”

  1. 아직도 겨울인 평창에서 공연 마무리 하시느라 고생하셨네요. 따뜻하게 공연 잘 마치셔서 다행이네요.
    오랜만의 공연이여서 아직도 행복한 기운이 남아 있는거 같아요. 남은 일들 후딱 정리하시고 누구보다 더 평화로운 밤 되길요. 굿나잇 잘자요 :)

  2. 두눈 똑바로 뜨기 힘들만큼 엄청난 공연이었어요!! 기분좋은 스타트가 올 해의 프리뷰일거에요 ^^

  3. 오빠들 보러 처음 가본 평창은 정말 춥고.. 멀고.. 또 추웠지만..ㅎㅎ 오빠들덕에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요:) 코트 넘나 잘 어울리셨는데 선일오빠코트였군요! 코트보고 그불지 해주실줄…ㅋㅋㅋ 알았다는것은 저뿐만일까요..?ㅋㅋ 아무튼 따뜻하게 공연하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먼곳에서의 연이은 공연 정말정말 고생많으셨어요! 넘넘 멋지셨고, 즐거웠습니다 >_<// 푹 쉬셔서 공연통 날려버리시고 조만간 또 공연에서 뵈어요. (다음에 뵐땐 떨지 않고 인사하기를 바라며..ㅎ) 발군 최고♥

  4. 어제 의상보고 “음,, 쪼꼼 모자란데?” 라고 생각했는데 내복이 있었군요! 역시 빠른 대처능력 :) 주말 내내 수고 많으셨어요! 아직도 평창은 춥지만 행복한 기억입니다. 감사해요!!!

  5. 아 그 오빠한테 찰떡같았던 예쁜 코트가
    선일오빠꺼였구나~!
    이틀연속 먼길 고생하셨어요~
    또만나요!!

  6. 하나로마트야 고마워~ ^^

    평창까지 추위률 뚫고
    봄을 전파시키고 오신 덕에
    곧 따뜻해 질 것 같아요
    4월 10일 기다릴께요!

  7. 아, 그리고 공연통… ㅎ
    그런 후유증이 있는 줄 몰랐는데
    푹 쉬세요!
    환절기에 목 보호 잘 하시구요~~

  8. 평창 갔다가 서울 오니까 날씨가 참 시원하고 좋더라구요…..ㅋㅋㅋㅋ 그만큼 엄청 추웠던 평창 ㅠㅠ
    오빠 이틀간 고생 많으셨어요 !!

  9. 오키나와 3일차 그리고 내일 귀국

    음… 러시아행을 원했으나 갑자기 언니가 일본
    “오키나와” 어떠냐고 묻길래 이곳에서 제기차기에 소질을 발견했다던 귀하가 생각이 나서 단번에
    “좋아”라고 합의하였습니다ㅋ
    고기를 먹지 못해 먹거리를 걱정했는데 푸성귀가 많은 웰빙뷔페를 시작으로 가이드님께서 세심하게 이모저모 챙겨주셔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생각하고 잘 느끼며 마지막 밤의 시간을 잘 정리하고 있답니다…
    귀하도 오늘의 생각 잘 정리하시고 편히 쉬십시요…
    오야스미나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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