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4.7

대청호 대덕뮤직페스티벌.
벚꽃은 너무나 예뻤고
공연도 즐거웠지만,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그 녀석은 반대로 세상이
너무나 잔인하게 느껴졌을,
그런 날.

3 thoughts on “2019.4.7”

  1. 누군가의 행복은 커지면 커질 수록 반대로 커지게 되는 슬픔은 모순 같아요…. 세상이 잔인하게 느껴지셨을 어떤 분의 슬픈 소식에 마음이 괜히 먹먹하네요.

  2. 오빠가 라디오에서 선곡했던
    날 잊어버리지 말아요 라는 곡이 떠올랐어요
    한동안 그 노래를 열심히 들었는데
    오빠의 일기를 다시 천천히 보는 지금 그노래가 떠오르네요.
    아름다운 벚꽃이 지듯
    누군가에겐 아름다웠을 그날이
    누군가에겐 참 슬펐던 날이었겠지요
    슬펐던 누군가에게 오빠의 마음이 위로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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