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뮤지션 ‘박준하’의 첫 클럽 공연 관람.
우연히 듣고 음악이 좋아서
공연을 보러 갔다.
첫 공연의 긴장감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졌고 특유의 털털함이 맘에 들었다.
나의 첫무대는 어땠을까를 떠올려보면
정말이지 형편 없었다. 대학교 1학년 때였나?
노래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고
끝나고 무대를 내려오는데 두 다리가
떨려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었으니.
뭐라도 해보려고 엄청 뛰어다녔고
온 몸은 땀범벅ㅠㅠ 아마 그 때가
내 공연 역사상 가장 많이 뛰어다녔던 게
아닌가 싶다. 으흐흐…그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식은땀이 흐를 정도로
창피하다. 반쯤 정신을 내놓고 했으니
뭐…그래도 ‘패기’만큼은 최고가
아니었을까? 정말이지 눈꼽만큼도
잃을 것이 없었으니!!!!
아무튼 ‘박준하’라는 뮤지션의 첫공연을
본 몇 안되는 관객으로서 열렬히
응원한다!!!
오! 저도 찾아 들어봐야겠네요.
오빠도 무대 위에서 만큼은 신인에 뒤지지 않는 패기를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헤헤 열정적인 남자!!!!
오빠의 대학교 1학년 때의 모습이라니.. 생각만 해도 설레네요♡ㅁ♡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열정 폭발이라는거!!! 쿠오오!!!
뭔가 맘이 따뜻해지고 제가 다 응원 받는 것 같은 일기에요^^
항상 노련미 가득한 데브의 멋진 보컬의 모습만 봐왔어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던 오라버니의 모습은 어땠을지 무지 궁금해요!
옛날 음악방송 영상을 본 적이 있기는 합니다만~
지금과는 다른 느낌이겠지만 분명 그 때도 멋졌을거에요!
어떤 일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사람은 모두다 멋지니까~
제가 본 그 영상이 오빠의 첫 무대였을까요… 오랜만에 다시 찾아 보러 갑니다 ㅎㅎㅎ
대학교1학년때면 대략 20년전….;;
근데 아직도 대학생같으세요:)
복학했으나, 조금 고생한거같으나 훈훈한ㅎㅎㅎㅎ
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선배오빠 같으셔요 흐흐
저도 보러가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