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홀릭페스티벌.
비가 정말 억수로 내렸다.
공연이 중단되고 엄청난 딜레이.
대기실도 야외에 있었기에
조금은 쌀쌀한 기운으로
3시간 넘게 기다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외투라도 가져오는 건데ㅠㅠ)
취소되나 싶었는데 비가 멎고
다운된 무대 중 한 곳이 복구가 되어
짧게 나마 공연을 할 수 있었다.
안좋은 상황에 봉착했을 때
빠른 판단을 위해선
준비 과정에서 이미 치밀하게(어찌보명 병적으로)
다각도로 고민해야 한다는 걸
새삼 배운 시간.
아마 누구도 오늘 같은 상황에선
쉽지 않았을거야ㅠㅠ
와주신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무사히
집에 돌아가셨기를. 대기중 잠깐씩
관객들 쪽으로 나가봤는데
거의 전쟁통 피난민 수준 ㅠㅠ
오늘 낮에 들려온 밴드 시베리안허스키 보컬
수연이의 소식. 탑밴드2를 통해 알게 되었고
보컬모임에서 좋은 얘기를 나눴던 친구. 깊게
알지는 못했지만 서글서글하고 밝은 모습이
기억에 남았는데 안좋은 소식을 듣게 되어
마음이 아팠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노래하며 살아가기를…
오늘 뭔가 힘들었지만 행복하고 보람찬 하루????? 월요일이라는 산이 남아있지만 데브음악을 들으며!!!! ㅠㅠㅠ 오늘 낮에 더워서 반바지 반팔차림으루 갔는데 나중에 추워졌는데 거의 데려오다싶이한 친구가 너무 추워해서 우비 두개다 내어줬네요 하지만 오늘 오빠들 봤으니까 감기는 안걸리는 걸루!
오빠한테 공지 듣자고 사홀페를 간게 아닌데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제대로 된 무대는 데십전 이후로 근 4개월, 만이었던 거 같아서 얼마나 기대했는지 몰라요. 너무 아쉽…. 하지만 3곡을 해도 알차게 노는 데브니까 ㅠㅠ 오빠 오늘 진짜로 반가웠어요. 그 난리통에 만나는 오빠는 참 다정함 ㅠㅠㅠㅠ
진짜 어제 미친듯이 비 내리는거 보고 얼마나 가슴졸였던지ㅠ 오빠도 팬분들도 정말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ㅠㅠㅜ
격정의 하루를 보내시고 이제 눈 좀 붙이시려나요?^^
전 Turnaround☆해서 출근중이에요ㅎㅎ 근데 눈꺼풀이 천근만근 ㅠㅠ 야속한 월욜 아침 ㅠㅠㅠ 어제는 울 대표팀도 오빠도 여러분도 모두 승리자!!!! 자랑스럽습니다!!!!!
짧은시간이였지만
어쨋든 보고왔다는게 어제생각함
눈물날지경이요ㅋㅋㅋ
출근하는데 이게 내몸인지 뼈마디가
아프네요 히히
아침에 소식 듣고 너무 놀랐어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기를 저도 빌어봅니다.
어제 너~~~~~무 고생하셨어요~~
SUMMER MADNESS 때는 비가 안오길 오늘 부터 기도 들어갑니다~ㅎ
내일 티케팅 벌써 두근두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