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을 하다보면 방향을 잃을 때도 있다.
그건 아마 더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은 욕심과
‘내가 생각한 게 꼭 맞는 걸까’하는 확신이 들지 않을 때가 그럴 듯.
하지만 누구도 미래의 일을 알 수 없고
음악이라는 것이 정답이 없기에
충분히 고민하고 난 뒤에
정해진 방향이 흔들리지 않도록
뚝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집에 와서 작업물들을 확인하고
수정하려 하는데
니키가 집에 왔으면 일은 그만하고
자기랑 놀아야 한다며
기타를 끌어 내린다.
아닌가? 자기도 같이 하자는 건가?
암튼 니키 덕분에 오늘은 끝.
내일 일찍 작업실로 출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