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Diary

2017.9.2

라임트리 페스티벌.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덩달아 나도 넘 신났다.

신한카드 그레이트루키 탑6 결선 축하공연.
라임트리의 신난 기운이 쭉 이어짐.

오늘 두 공연을 마치고 수고한 나에게
떡볶이라는 선물을 주었다.
배 터…질…뻔….

2017.9.1

겨울 단독공연 관련 회의.

KBS라디오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 공개방송.
김예원 DJ께서 데브팬이라 말씀해주셔서 영광.
2곡 라이브라 땀 한방울 안흘리고 마무리.ㅎㅎㅎ

2017.8.30

SBS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출연, 라이브.
아침 라이브라 살짝 걱정했는데 무사히 마무리.
이 코너는 모든 뮤지션들이 긴장하는 코너가 아닐까 싶다.
아침 10시에 라이브라니!!!ㅋㅋㅋㅋㅋㅋㅋ

2017.8.28

SBS ‘최화정의 파워타임’ 영배와 함께 출연.
오랜만에 영배랑 같이 방송했는데
함께 해보니 영배가 참 많이 성장해 있다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덕분에 즐겁게 방송했고.

2017.8.27

MBC라디오 ‘이윤석 최희의 좋은 주말’ 출연, 라이브.
응원하러 와준 팬들이 많아서 기분 좋게 방송했다.
DJ 두 분이 대학 동문임을 확인.
신기하게도 이 쪽 계통에 동문이 참 많다.

2017.8.26

부산 라쿤영 페스티벌.
이른 시간의 공연에 그것도 부산이라
일찍부터 움직였다.
공연은 너무 즐거웠고 바로 봉하마을로 이동.

봉하음악회.
마을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뭔가 마음이 움직였다.
왜 이제서야 왔을까.
객석의 많은 사람들부터 진행하는 스탭들까지 모두가
한 마음인 듯. 기분 좋은 기운이 한가득.
역대 최고의 꽃길녀님 탄생.
‘그 길을 같이 걸을래’를 부르는데 뭔가 울컥.
잘 참아냈다.

무대에서 내려오고도 발길이 쉽게 안떨어지는 마음은
그 분에 대한 그리움 같은 것.
언제고 또 찾아뵐게요.

2017.8.23

재미있는 인터뷰를 했다.
언제 공개될지는 모르지만.

요즘 인터뷰를 하면 말이 참 많아진다.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아졌는지
내가 수다스러워졌는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인터뷰가 살짝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넘 재밌다.
어떤 질문을 해도 말이다! ㅎㅎㅎ

2017.8.20

청와대에서 공연을 하는 날이 올 줄이야…
청와대 입구에서 조금은 긴장했던 마음이
대기실에서 몇몇 관계자분들을 만나고 조금씩 풀렸다.
모두들 표정이 참 밝고 스윗해서
내가 갖고 있던 고정관념들의 골이 참 깊었구나 싶었다.
그래서인지 쉽지 않은 공연이었을지도 모를 이 무대가
참 편하게 느껴졌다.
노래를 마치고 집에 오늘 길에 많은 분들의 축하와 격려의 문자들을 받으며
기분이 참 좋았고
SNS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 글들을 보며 뭔가 찡했다.
데브의 음악이, 무대가 좋아서가 아니라
이런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게,
누구와도 직접 소통하며 웃고, 노래하며, 때론 함께 울 수 있는 정부가 있다는 게
행복했다.
아직은 풀어가야 할 숙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겠지만
뭔가 이분들에게는 믿음을, 신뢰를 더욱 주고 싶다.
권위를 강요받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마음을 주게 되는 그런 관계.
TV 화면이 아닌,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라본 그들의 모습에서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