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Diary

2019.4.30

오늘은 나에게 좀 엄격해질 필요가 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다시 반복되지 않게 곱씹어 보자.
누가 뭐라 해도 내가 나를 인정하지 못하면
그건 아닌 일.
느지막이 오늘의 첫 커피를 마신다.

2019.4.27

전주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릴까요? 공연.
정말 잘하고 싶은 공연이었다.
마지막 공연이라는
청년 기획자의 말에 용기를 주고 싶었다.
지금의 아픔이 나중에 이불킥할 만큼의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공연이 끝나고 대기실에 들어온 청년은
울먹이고 있었고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왜 울어요? 또 만들면 되지!!’
라고 얘기했다.
그럼!!! 또 도전하면 되지!
세상에 종말이 찾아온 것도 아닌데!!!

2019.4.24

인천 밴드릴레이_1 공연.
초반 공연장 스탭들의 과도한 움직임에
집중력을 잃었다.
아오~ 아직도 이런 것에 흔들리는 걸 보면
아직 멀었다 나란 놈.
전반적으로 산만한 느낌에 괜스레 관객들에게
미안한 마음.
그래도 최선의 마음만이라도 전해졌으면…

2019.4.20

여주 인디팬어스데이 공연.
앞선 소란의 공연 덕분인지
분위기가 뜨거웠고
덩달아 내 컨디션도 좋았기에
꽉 찬 공연이 되었다.
무엇보다 준비된 조명이 무척이나
인상적! 기획공연에 이렇게 딱딱
맞는 조명은 처음이었다. 조명감독님
명함 받아 가고 싶을 정도!
여주 베리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