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Diary

20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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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학로에 갔다.
꽤 오랜 시간 걸으며 여유를 만끽!
데십전이 열릴 공연장도 미리 가보고
혼자 커피도 마시고 여기저기 구경도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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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달 공연 관람.
정말 좋은 공연이었다.
판소리 ‘춘향가’와 밴드의 퓨전.
‘사랑가’에서 울컥.
분명 사랑 노래인데 왜 울컥하니!!!
사랑에 목이 마른 것도
돈이 없어 슬픈 것도 아닌데~아닌데~~~~~

2016.8.30

영화 ‘범죄의 여왕’ 관람.
별 기대 없이 봤는데 꿀잼!

요즘엔 한국영화가 좋다.
자막 보는 게 귀찮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연기자들의 연기를
자세히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예전엔 영화를 스토리나 영상미 위주로
봤던 것 같은데 요즘엔 배우들의 연기를
좀 더 재미있게 보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범죄의 여왕 최고!^^

2016.8.29

영화 고스트바스터즈를 봤는데
너무 자서 아무 것도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재밌는 영화였던 것 같은데
너무 피곤했나???ㅋㅋㅋㅋ
2시간 잘 자고 집에 와서
OST 작업 마무리.

오늘 낮까지도 네이버 검색순위에
내 이름이 있어 신기했다.

2016.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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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뫼비우스의 띠.
8월 2일 녹화였으니 스페이스공감 녹화,
울산MBC, 썸매 광주 등등의 스케쥴을 마친
직후였다. 그 날 결과는 이미 알고 있었으니
조금은 아쉽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참 재미있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현재의 내 소리에 대해
냉철하게 되짚어 보고, 돌아보는 건강한 시간이었다.
정신 없이 달리다보면 그런 부분들을 놓치기 쉬운데
말이다. 부산락페 무대를 대기하며 핸드폰으로나마
방송을 봤다. 생각했던 것보다 방송이 잘 나와서
다행이었다. 제작진들의 노고가 느껴졌다. 감사한 일이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또 출연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첫 미팅 때부터 마지막 방송국을 나오는 순간까지
제작진분들이 참 편하게 잘 대해주셨다. 최고!!!

비가 오는 부산락페.
과연 공연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였다.
가능했다!
오랜만에 비를 흠뻑 맞으며 공연했다.
빗속에서 그 시간까지 함께 즐겨주는 관객이
있다는 것 또한
참 감사한 일이다.

여러모로 좋은 기억이 많이 남은 날이었다.

2016.8.27

제주뮤직페스티벌.
비가 내려 좀 걱정했는데
무사히 재밌게 완료!

제주에 사는 고등학교 동창
동준이를 거의 20년만에 만났다.
그런데 마치 어제 만났던 것처럼
친근한 느낌.
그 동안의 살았던 얘기를 나누며
참 신기하기도 하고, 함께 하지 못한
시간들 속에서 잘 이겨내고 멋지게 살아왔음에
서로를 대견해하기도 했다.

일찍 잠이 들었다가 빗소리에 잠이 깼다.
내일 비행기는 뜰 수 있으려나.

2016.8.26

두시의 데이트 생방을 끝내고
금방이라도 가을이 올 것만 같은 날씨를 만끽!
어떻게 날씨가 마치 스위치라도 있는 듯
이렇게 확 바뀌어도 되는 건가요?
1년 365일 이런 날씨면 너무 좋겠다.

내일은 제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