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9.12

이사 온 집의 전구를 몇개 새로 갈고
흔들거리는 변기들을 고쳤더니
속이 다 후련하다.

내일 있을 원더우먼페스티벌 현장 리허설.
연휴 이후의 공연 리허설이어서인지
내가 여기 왜 있나 싶을 정도로
적응 안됨. 겨우 일주일 정도인데 말이지.
내가 진정 뮤지션이란 말인가!!! 좌절…
내일 긴장 바짝하고 무대에 올라가야겠다.

데브의 새로운 노래 가사를 구상중.
뭔가 흡족한 결과물이었으면 하는데
아직 구름 위를 부양중. 뜬구름 잡는
얘기 말고 현실적이고 디테일이 솨~롸~있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최근 여러모로 큰 지출들이 많아
잔고가 바닥나고 있음에 감사.
덕분에 피가 끓고 있어!
그래야 굶주린 야수의 눈빛을 가질 수 있으니.
ㅋㅋㅋㅋ 쾡한 눈, 마음가짐으로는
진짜인 것들이 나오기 힘들거덩!!!

전보다 머리가 빨리 자라는 느낌이다.
거의 2주만에 컷트하러 갔는데
어휴…
왜지? 요즘 영양상태가 좋은가?

6 thoughts on “2014.9.12”

  1. 굶주린 뮤지션의 눈빛은..열정보다 무서울듯!^^까짓껏..대한민국 다 접수해버리세요!생각보다 엄청 좁다는!^^ 리허설과 다를..어마무시한 내공으로..내일..또 사생팬만들고오시라는!^^ 글고 머리길이는..혹시..터치미가사의 영향이 아닐런지.. 저역시.요새 훅…훅..자라는느낌?^^;;;;;;;

  2. 머리 기르려고 하면 꼭 안자라구 밝은 색으로 염색하거나 단발로 잘라두면 꼭 머리가 빨리 자라는 느낌이에요ㅠㅠ 기분탓일지도…ㅋㅋㅋㅋㅋ아니면 새로 준비하는 가사가…:)

  3. 앜ㅋㅋㅋㅋㅋ굶주린야수의눈빛!!*ㅁ*역시긍정마인드bb 저는머리가너무안자라고고민인데ㅠㅠ부럽슴다!!

  4. 앗 새로운 노래 가사를 구상 중 이시라니 벌써 기대 되네요 +_+ 원더우먼 페스티벌 신나게 즐기고 오세용ㅎㅎ

  5. 데브도 점점 진화하는군요 ^^
    가사도 더 좋아지는듯.. 심각한 얘기도 좋으니 오빠들의 임팩트 있는 가사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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