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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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인터뷰 2개를 비롯
참 많은 얘기를 한 날이다.

조금은 수줍기도 하고
함부로 말을 해서 가벼운 사람처럼
보이는 게 싫어
어릴적부터 조금은 과묵했고
그게 미덕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무언가를 밖으로 표현해야만
하는 직업을 갖게 된 것은
음악으로 소통할 때의
쾌감과 해소감이 참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악에도 어느 정도의 설명과
어필이 필요한 요즘 음악scene의
흐름. 공연 때 멘트가 노래만큼이나
중요할 줄 누가 알았겠노?

어쨌든 과묵했던 내가 이렇게 말을
많이 하며 살고 있다니!
참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

10 thoughts on “2015.4.3”

  1. 어제 비몽사몽으로 일기를 썼더니 문맥이 완전 엉망이어서 일어나자마자 수정. 그런데 수정하고 있는 지금도 비몽사몽이라는…ㅋㅋㅋㅋㅋㅋ

    1. 그랬구나, 울옵^^
      보컬로 갑중의 갑인데 무얼,,공연은 멘트 별로 없이
      노래 많이 하는 것도 좋은데용~~가수고 밴드인디
      장원님이 나쁜 남자 역할로 정리 멘트 하고
      유종님이 한 방 있는 멘트 하고
      선일님이 사석처럼 한 마디 하시거나
      댄쑤~~하면 끝판왕일 듯~ 4명이니깐,,
      홍보 인터뷰 담당은 힘들 듯, 퐈이링~~^^/

      1. 해시태그 영상^^재밌었어요,
        롤이 있어서 좋았어요,
        좀 더 좀 더 내려놓고 해도 좋네요,
        인터뷰 부심~~♡

    2. 굳이 수정 안하셔도 오빠 말씀 찰떡같이 다~~~~ 알아들어요^____^ 좋아요 오백개 곱하기 오천오백개!!!

  2. 노래목소리도 좋지만
    원석오라버니의 말하는 목소리도 굉장히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굉장히 반가운 심경변화 입니다!!

  3. 저 사진도 쑥스러운 듯이 혼자만 딴청
    오빤 그래도 뻔뻔함 부족이 매력입니다.
    말을 잘하면 좋은 점도 있지만
    과하면 잃는 것이 많으니까
    스스로 경계하셨던 거겠죠^^

    소설가 김영하님도
    글쓰기를 통해 해방감을 느낀다고 하시던데
    역시 창조를 하는 사람들은
    어딘가 조금씩 닮아 있네요.

    조금 느린 템포라도
    생각 듣고 싶어요.
    데브는 보컬에 멘트까지 갖추면 끝났음다!ㅎㅎ

  4. 글을 마음으로 읽어서 그랬는지 어떤 말씀을 하시려는지 고스란히 다 알아들었었어요!!^^
    (이상한 곳 없었는데 수정까지?!! 완벽주의자이심^^* 수정도 삭제도 안 되는 저희와 달라 불공평!! 오빠도 수정삭제금지!!^^*)

    근데요~~오빠님!!^^
    전 유려한 영배님진행보다는 쉼표가 느껴지는 원석님진행이 더 좋아요!!^^
    진지한 이야기 하실때 한 단어 한 단어 고르며 가끔은 앞머리도 털어낼만큼 고민하며 신중하게 내뱉는 말들이 마음에 깊이 와닿거든요!!^^

    그리고 말을 즐겨하시지 않아서 그러셨는지 정형화되지 않은 오빠의 멘트는 늘 신선해서 빵빵 터지는데!!^^* 예상하지 못한 허를 찌름이 있음요!!^^
    늘 까르르 넘어가는 팬들 보이시죠?^^

    진짜 하고 싶은 중요한 말들은 음악 속에 담아내시니 곁가지 말들은 지금처럼만 하셔도 훌륭하신 듯!
    전 너무 말씀 잘하셔서 오빠가 말을 즐기지 않는 분이라는 걸 이제 알았다는!!^^* 그리고 또 이렇게 발군닷컴으로 소통창구도 만들어 놓으셔서 오빠와 팬들의 생각을 서로 주고 받는, 다른 표현하는 방법도 만들어 놓으셨잖아요!!^^

    수줍..다는..것도…사실 안 믿김..요!!
    무대에서 누구말대로 스치면 노예를 만드는 끼원석님께~~과묵, 수줍..이라니!!^^
    지금도 넘치는 매력 어쩌시려고~~!!
    이런 반전매력을 또 어필을 하시나요!!^^

    편한대로 흘러가는 대로 오빠의 길 가세요!!^^
    데브의 좋은 음악을 홍보해주시는 멋진 회사도 있고 저희 팬들도 있으니~~!!^^(최선을 다해볼께요!!)
    노래하시는 모습이… 제일 어울리고 멋있다는!!^^
    (하긴~뭔들~~!!^^)
    지금으로도 터질듯~~충분해~~요!!^^*

    남은 시간도 정리 잘하시고~
    또 좋은 일기 부탁드려요!!^^
    오빠 일기 보고 새로운 생각들 해보고 저의 생각들도 정리해서 댓글쓰다보면 마음이 정화되는 거 같답니당!!^^ 힘 드린다는 핑계대고 길게 쓰면서 스스로에게 좋은 사람 되자고 매번 다짐하는 중!!^^
    헤헷~!! 발군닷컴을 또 요런식으로 이용하는..애매모호하게 이기적인 팬이네요 제가 ^^;;;;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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