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6.14

결혼식 축가.
누군가에게 가장 의미 있는 순간에
무언가를 선물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래서 아는 지인의
축가 부탁은 특별한 스케쥴이 아니라면
거절하지 않으려 한다. 예전에는
그게 참 부담스러웠다. 내가 축가를
한다는 것이 그들에게 큰 선물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소심하고
부족한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젠 달라졌다. 내가 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
달콤한 주말의 휴식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기분이 참 좋다!

2 thoughts on “2015.6.14”

  1. 결혼식 축가를 부탁한다는 건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그리고 가장 빛나는 순간을 부탁드리는 거 아닐까요?^^ 그런 부탁을 누구나에게 하진 않죠!!^^
    아마도 오빠의 진가를 아는 분들이 오빠의 목소리로 축복~받고 싶어 부탁할텐데…
    문제는..너무..나 많을..TT

    여튼 그래도 오빠가 재능나눔(?)으로 쓰임의 기쁨을 얻으신다면이야~~~최상의 시너지!!^^*
    가끔 봉사(?)가 새로운 힘을 주잖아요!!!^^*

    보람있는 하루 보내셨네요!!!^^
    고생하셨으니 꿀잠 주무시라는!!!^^
    (신랑신부가 엄청 좋아했나봅니다!!! 오빠의 일기가 신나있어 보는 저도 기분좋은~~~!!! 그분들 행복하셨던 것의 갑절 축복받으시길!!^^*)

  2. 제일 큰 축하죠!! 진짜 부럽네요~
    매번 하는 생각이지만 참 근사한 일을 하고 계신것 같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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