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매일 일기를 채워나가려 했지만
나 자신에게 좀 느슨해지고 싶었나 보다.
며칠이라도 여백을 주는 것도 의미 있겠다 싶어 3,4,5일은 건너뛰기로!
12월 단독 공연이 끝났다.
100% 만족스러운 공연이 어디 있겠는가.
특히나 나 자신에게 그러기는 더욱 힘들 것이다.
위로와 휴식, 그리고 평화라는 단어로 시작된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과연 나 자신은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나의 얘기보다는 다른 이의 얘기를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작자로서 훌륭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최소한 나는 그런 그릇은 아닌 것 같아
내가 공감하고 이해하지 못하면 뭔가 어색해하는 꼴이
프로라고 일컬어지는 예술인은 못 되는 모양이다.
그런 의미로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많은 것들이 헷갈리기 시작했다.
공연 제목을 그저 노래 제목과 같이 하면 뭔가 의미도 있고
연말 분위기와도 잘 맞아떨어질 것 같아
무심코 던진 말이 결국 그렇게 정해졌고
그 후로 공연을 준비하면서 점점 커지는 의문점들이
나를 집어삼켜버렸다.(좀 오그라들지만 다른 표현이 생각나지 않는다)
이번 공연의 KEY트랙은 총 4곡이라 생각했다.
WITH, 빛나는 사람, SPOTLIGHT, 오늘 밤은 평화롭게.
함께, 위로, 용기, 휴식.
이 곡들의 적절한 배치와 그에 대한 얘기들이 핵심이었고
결국 ‘WITH’는 첫 곡으로,
‘빛나는 사람’은 2부의 마지막,
‘SPOTLIGHT’은 앵콜의 첫 곡,
‘오늘 밤은 평화롭게’는 공연의 마지막곡으로 배치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청자가 아닌 화자로서의 중압감이 점점 심해졌다.
누군가는 뭐가 그리 예민할 일인가 싶어 하겠지만
노래를 만들 때와 지금의 내 마음 컨디션이 다름을 느끼는 건
내가 아니면 알 수가 없다. 그러기에 이 가볍지 않은 주제를 툭하고
정해버린 실수를 참 많이 후회하기도 했다.
지금의 나는 어떤 사람인가.
또 어떤 상황인가.
이런 시끄러운 싸움들에 해답을 얻지 못하고 결국 공연이 시작되어버렸다.
첫날 공연에서는 나만 알 수 있는 시스템 상의 문제까지 겹쳐
첫 곡부터 고군분투, 한 곡, 한 곡이 참 힘겨웠다.
무대에서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을 태어나서 처음 해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무대는(특히 보컬로서의) 참 차갑고 잔인하다.
일단 서는 순간부터는 숨을 수도, 피할 수도, 중단할 수도 없다.
관객들에게 최고의 것을 선물하고픈 마음은 굴뚝같은데
쉽지 않았다.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하고…
그런 여러 가지 복잡한 마음들이 결국 마지막 곡에서 터져버리고 말았다.
가사 프롬프터에 써진 ‘아프지 않기를, 다치지 않기를’이라는 글에
헉…하고 숨이 멎었다. 결국 노래를 하지 못했고
관객분들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누군가 나에게 꼭 해줬으면 하는
말이었을까. 이 별것 아닐 수 있는 말이 콕 박혔다.
이게 뭐라고. 그동안 내가 참 많이 아팠고 다쳤구나 싶었다.
해답이 아닌 바람.
아무리 시끄러워도 그 안에서 아프거나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그렇게 큰 소리로 다가올 줄이야.
정신이 번쩍 드는 느낌이 들었다면 너무 헤퍼 보이는 걸까?
신기하게도 그 힘으로 두 번째 날 공연은 웃으면서,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
공연 중 우스갯 소리로 참 단순한 사람들이라고 관객분들을 놀렸지만
세상 단순한 게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고민하고 또 아프고 힘들어하는 내가 참 나를 괴롭히고 있구나.
공연 전날 마지막 멘트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끝맺음을 해야 하나 고민하다
내게 가장 필요한 걸 생각해보았다.
용기.
예민하고, 아프고, 지칠 때 나를 지탱해주는 것.
그것이 없으면 조금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생각.
함께, 위로, 휴식, 평화에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
조리 있게, 멋지게 말할 수 있는 달변가는 아니기에
잘 전달이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우리, 봐주신 관객들에게
꼭 얘기하고픈 것이었다.
시끄러운 문제들에 대한 해답은 아직도 찾지 못했지만
살아가야 한다면, 어디로든 나아가야 한다면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얻었다.
그것이 더 큰 소음들을 만들어내고
더 좋지 않은 상황들을 만들어낼 수도 있지만
움직이지 않으면 결국 지금의 그 시끄러움에 평생 갇혀버리고 만다는 진리.
며칠 동안의 여백 중 어제 신인들의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몇몇 무대에서 떨림과 욕심이 느껴졌다.
노련함이 아닌, 거추장스럽다고 생각했던 그것들이 지금의 나를 자극했다.
나도 분명 이런 시기가 있었는데.
나를 팽팽하게 조여오는 것들, 그래서 겁 없이 마구 덤비는 패기,
그래서 생겨나는 용기들.
조금은 바쁜 12월 속에서 다시 찾아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언젠가 꼭 다시 찾고 싶은 무언가가 생겼다.
혹시 내 안에 완전히 사라져버린 건 아닌지 걱정도 되지만
극한의 상황으로 나를 내모는 한이 있더라도
꼭 다시 느끼고 싶은 무언가가 아닌가 싶다.
용기 있게!
공연에 와주신 분들께, 끝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 일기를 쓰면서도 그분들께 어려운 내 속내를 비추는 게 잘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지만
이곳이 활짝 열려진 공간이어도 내 개인적인 ‘일기’ 담는 곳이니
이해를 부탁드린다.
내 인생의 저장공간에 꼭 담고 싶은 이야기이니까.
며칠 공백 뒤에 쓰인 장문의 일기라는 것을 슥~ 보기만해도 큰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연 전 후로 이러한 마음이셨군요! 온전히 받아가기만 하는 입장에서는 표현하지 않으면 알 수 없었을 감정들이에요. 평화를 주고자 하는 사람은 평화로워야하고 행복을 주고자 하는 사람은 행복해야만 한다면.. 참 어렵네요ㅠㅠ 서로 주고 받음에서 생겨나는 평화나 행복은 안될까요? 완벽히 준비된 상태에서 주는 것도 좋지만.. 불완전한 둘이 만나서 만들어가는 것도 충분히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어요!! 아…횡설수설하네욬ㅋㅋㅋ그저 하고싶었던 말은 발군오빠 너무 완벽하려고 하지말아요ㅠㅠ일기빼먹은거 넘 잘하신거에요!!ㅋㅋㅋㅋㅋㅋ
하루하루 원석님의 하루일과를 기다리다
아 오늘은 이런일이 있었구나
아 오늘은 그랬어요?
라고 생각만하다 몇일째 일기가 안올라오기에
요즘은 참 힘든가보다..라고 생각하다가
오늘쓰신글을 보니 한줄한줄에 그동안의 마음이 담겨있는것같아 같이 고민을하게되네요
늘 위로를 받고 있는 우리이지만
마음은 항상 함께라는것과
그 어떤것에도 그럼에도 무엇이라도 다 이해할수있는것이
우리라고얘기한다면..조금이라도 위로가 될까요? ..
무슨일이 있으신건가 걱정하고 있었는데 그런일이 있었군요.
화자,청자.. 나눠놓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그런 고충의 아픔을 겪고 계심을 알게 되었고 또 생각해보게 되네요.
생각해본다고 해서 알수있는건 아니지만, 지치고 힘들땐 잠시 기대어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잠시 내려놓는것도 좋구요. 그 어떤 판단과 결정에도 지지하고 응원을 하는 저희들이 있잖아요.
당사자가 아니기에 백프로 공감은 한다고 말할수 없지만 장문의 글을읽으며 왠지 모르게 마음이 뭉클해졌어요ㅜㅜ공연보기전에 내가 잘하고있는걸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해주신 용기!!!일을 계속해야하나…잠시쉬는것은 어떨까? 근데 나는 쉬는데…다른 사람들은….쉬어도 괜찮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 말씀 하나하나가 엄청 위로가 됐어요!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계속 생각나면서 결국 눈물이ㅜㅜㅠ 저도 욕심이 많아서 잘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항상 몸을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스타일인데 오빠도 욕심이 많은거 같아요! 모든걸 내려놓는게 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지만 욕심을 버리고 여유를 가지고 잠시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거같아요! 위로가 될 진 모르지만 항상 오빠를 좋아하고 오빠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서 힘이되어드릴꺼예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_< 화이팅!
위로와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빛나는 사람 최고
다 좋았어요~~^^
화이팅☆
자주 만날 수 없기에 원석님의 개인공간인 이곳에 오면서 오늘은 어떻시구나 다 알 수는 없지만 .. 공연 후 몇일 일기가 없어 어느정도 많이 피곤하시고 힘드셨는지 첫날 공연때와 둘째 날의 원석님의 표정을 보고 알 것 같았어요 제가 뭘 안다고..
항상 공연 전 철저한 준비를 하시는건 알지만.. 이런 고민으로 공연을 하고 계신지 모를만큼 관객은 따뜻함과 위로를 받았네요 오롯이 청자로서 이번 공연은 많은 감정이 오가며.. 저희를 위로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문득 저 사람들도 위로가 필요할텐데… 라는 생각이 잠시 스쳐갔어요
스케줄도 많고 이렇게 잘 가고 계시지만 .. 사람인지라 몇년을 함께해도 개인의 고민과 생각은 다를 수 있고 해결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 그냥 넘기기 마련이잖아요
공연을 보면서 감히 다 알 수는 없지만 뭔가 그런 미묘한 것들이 느껴졌고.. 결국 원석님음 우리를 위한 위로를 선택하고 같이 즐겨주신 것 같아 더욱 감사드렸어요
평소 그냥 음악취향이 딱 내 스타일이다 해서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그런 가벼운 생각으로 듣지는 못하지만 듣는내내 위로받는다는 느낌이 더 좋아지는 요즘이에요
그래도 괜찮다고 다 괜찮다고 위로해드리려고 시작한 댓글에 또 제 감상문을 주저리 늘어놔서 죄송해요 하지만 이제 정말 잠시 모든 생각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시는게 어떨런지요 정말 아무것도 사소한것이라도 생각하지않고 멍때리듯 몇일 쉬셔도 괜찮습니다 :)
이번 공연은 개인적으로 제게 의미가 있었어요.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낸 분들에게 함께 보지 않겠냐고 했던 공연이었어서..
평소에도..위로가 필요한데, 그 분들께 용기가 필요한데 어떤말로 위로를 해야할지..잘 이겨냈다고 박수쳐드리고 싶은데 방법을 몰랐을때..데이브레이크의 노래들이 제게 그랬던것처럼 내 맘을 잘 전할 수 있을것 같아서…
공연후…
그 맘이 100%전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받으셨을거라 생각들어요.
단순한 가사가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심어린 말들을 하기위해 애썼던 그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으니까요.
감사드려요..
이 말이 제가 제일 하고 싶은 말입니다.
잠 못 드는 숱한 밤, 배게닛을 적혀야만했던 그 시간들 속에서 많은 위로를 주셔서요. 용기와 희망을 주셔서요!!!
아침 글을 읽으며 울컥해서 글이 한없이 길어졌네요.
감사합니다!!!
오빠가 내고 싶은 용기가 어느 방향으로 향하든지 놀라지 않고 항상 응원하고 끝까지 함께 지켜볼게요! 무대도 노래도 사랑하며 최고로 행복한 곳이 될 수 있길 바라봅니다!
오밤평 공연은 최근 우울했던 저에게 행복이라는 또 하나의 씨앗을 심어줬어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아무 근심없이! 아무 걱정없이! 혹여 근심과 걱정이 있어도 지혜롭게 용기있게 앞으로 나가시길❤️ 하이팅!!!
항상 진심을 담아 곡을 만들고,
진심을 담아 노래하신다는 것을
공연 첫날 울컥하시는 모습에서 만났어요.
많은 무대를 선 것은 아니지만
여러 외부적 상황, 내부적 상황에 따라
무대에 올라간 사람의 마음에 흡족함을 주기 어려울 때가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좋은 것만 들려주시고,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로 진심을 담아 노래해주는 모습에 관객은 더한 감동을 얻었습니다!
혼자서 서울에 올라가본적도,
좋아하는 가수가 생겨도 엄두가 나지 않아 혼자서 공연장에 가본적도 없었던 저지만,
데이브레이크라는 밴드가 좋아지고
단독공연이 보고 싶어졌을때
“용기”를 냈어요.
가다가 길도 잃어보고 처음엔 아는 사람도 없어서 기다리는 시간들이 괜히 민망했지만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그 많은 작아짐들은 사라져버리고, “참 오길 잘했다!”라는 마음뿐이었어요!
그 작은 용기가
“함께, 위로, 휴식, 평화”를 온 마음을 다해 들을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이제는 공연장에 가도 다른 좋은 팬분들과도 웃으며 인사를 할 수 있어요^^
끝없는 응원을 하는 팬의 자세는 잠깐 접어두고!
일상에 지치고, 긴장감에 심장이 쿵쾅거리던 팬의 입장에서 이번공연은요.
“고맙습니다!”
공연을 보러가기 전부터 지금까지도 다른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준비하는 그 마음은 어떨까 싶어 맘이 서늘했었는데. 역시나 쉽지 않았던 시간들이었네요.
저는 첫날 공연이 더 좋았어요. 아마도 원석님의 그런 고민과 감정들이 고스란히 느껴져서였을지도. 지금 생각해보면 위로를 받은 것이 아니라 서로 힘들었구나하고 공감했던 시간이라 더 소중했던 것 같아요. 그것도 큰 힘이 되지요.
다른 사람에게 뭘 해줘야 한다는 것도 욕심일지 모른다는 생각. 그러니 너무 애쓰지 말아요. 그저 아프지 말고 편안하시길.
이런 솔직한 속내를 가끔은 표현해주시는 것도
저는 참 좋은 것 같아요
저희가 이 글을 읽고 댓글을 달고 표현을 해도
이곳은 오빠를 가장 잘 표현하고
꺼내놓을 수 있는 오빠의 공간이니까요
가끔은 생각 했었어요 오빠도 오빠의 노래를 듣고
우리들처럼 위로받는 기분이고 힘을 받는 기분일까?
아니면 우리가 보내는 박수와 환호가
그런 맘을 가지게 할까? 하고요
오빠의 노래는 우리와 함께해주고,
때로는 아파해도 괜찮다고 위로도해주고,
선명한 빛을 쫓게 만드는 용기를 주기도하고,
편안한 밤을 만들어주는 휴식과도 같거든요
그런데 오늘 일기를 보니
조금은 미안하기도 하고 마음도 아파요
무대에서 항상 좋은 기운을 주는 오빠여서
항상 그런 줄로만 알았거든요
사실 고민, 상처, 아픔 이런 것들은
누구에게나 있는데, 나만 힘든 것이 아닌데
어쩌면 오빠에게 더 큰 위로를 받고 싶은 우리의 마음이
오빠의 고민을 더 늘어나게 한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노래를 통해 그런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오빠가
가장 많은 고민을 하실 텐데
수많은 생각들 속에서 이렇게 힘들고 아파하고 계셨군요
그래도 이런 고민 속에 자극제가 되는
무언가를 찾으셨으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해요
좋은 자극제를 찾으셨으니
용기는 금방 오빠 마음속에 가득 생겨날 거예요
그래서 오빠가 찾고 있는 그 무언가를
꼭 찾게 되길 바랄 게요
평소에는 오빠 일기를 읽기만 하는데
오늘은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오빠가 고민하는 순간에도, 아파하는 순간에도,
그리고 가장 멋있는 무대에서 빛나는 순간에도
언제나 어디에서나 오빠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오빠를 응원하고 있는 우리들이 있으니까
또 좋은 곳에서 좋은 때에,
함께하고, 서로 위로하고, 서로에게 에너지를 전달하고
좋은 시간으로 함께 힐링 할 수 있기를 바랄 게요
오빠가 아프지 않기를 바라요!
오빠들을 좋아하기 시작했던 이유가 항상 무대에서 행복해보여서 였어요. 그치만 공연을 많이 다니면서 알게되잖아요. 오빠들이 행복하지만은 않다는거.
미묘하게 오늘은 컨디션이. 기분이. 상황이 조금 불편한 상황이지만 애써 웃음뒤에 감춘다는 것을 요.
그런데 그날따라 감정에 많이 치우쳐진 모습을 보고 그제야 팽팽하게 당기고 있던 줄의
힘이 조금 느슨해지는 것 같아, 덕분에 제
마음이 편해졌어요.
가끔은 그렇게 오빠의 그대로를 보여주세요.
그것이 프로답지 못하다는 생각도 버려주세요..
저희가 위로 받는만큼 행복함을 얻어가는 것만큼 저희도 그것을 돌려줄 수 있는 빈틈이 보여질 때, 서로의 상호작용과 함께라는 것을 느끼며 더욱 힘이 나는 것 같거든요.^^
오밤평 첫날 오빠의 눈물과 절반밖에 못부른 오밤평 노래, 며칠 건너 뛴 일기가 전 너무 좋습니다!
마음을 보여주신 다는 것..
그건 오빠가 그 만큼 팬들을 믿고 의지하신다는..
그런 의미가 아닐까란… 조금은 모자라고 부족한 저만의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고민이 많은 오빠..
그 많은 고민을 조금만 내려 놓으시면 좋겠는데 어려운 일이겠지요? ^^;;;;;;;
고민을 내려 놓기는 어려우시겠지만
고민을 하다 힘드실 때는 여기에서 오빠의 마음을 보여주세요.
저희가 항상 이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을께요^^
과연 누가 온전하여 그 누군가에게 위로와 격려의말을 할 수있을까요 신밖에는 없을거같아요~
그리고 오빠가아니면 누가 우릴위로해줄까요 없어요없어요ㅠㅠ정말없어요(그래서 앞으로도 계속위로해주셔야해요 아셨죵?^^) 콘서트내내 너무 행복했고 정말 잘차려진밥상을 편하게앉아서 잘 보고 즐겼어여
주제에맞게 오빠도 우리들도 위로받고 힐링이됬다면 모두에게 성공이아닐까요
너무너무 좋았다는말밖엔…
그러니 화이팅!!!하세요 그리고 충분히 어떠한 에너지든 오빠는 다~ 뽑아낼수있어요 다보여여~♥
그러니 화이팅!!하세요 아셨죠?^^♥
한 번도 댓글을 달았던 적이 없지만은 오늘은 이 글을 본 이후 내내 마음이 쓰이구 적어보고 싶어졌어요.
다른 백마디 말 보다, 영화 한 편 추천해요!
“라라랜드”
영화 보는 내내 오빠 오늘 일기, 그리구 연말공연 장면장면이 떠오르더라구요.
위로,용기,그리고 열정!
시간 되실 때 한 번 듣고 보시길 추천해요 :)
평소 일기보다 장문이지만 오히려 오빠의 그동안의 고민과 많은 것들이 엉켜있는 마음을 표현하기엔 한없이 모자라는 글이라는 게 느껴지네요. 저도 오늘만큼은 하고 싶은 말을 덜컥 떠오르는 대로 댓글로 풀지 못하겠어요. 공연장에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오빠의 그 모습을 봤던 한 사람으로서 함께 고민해 볼게요. 오빠도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시겠죠. 해답을 찾아가는 길이 어렵더라도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기를 기도할게요. 저희는 항상 옆에서 그 길을 응원합니다. 데이브레이크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공연이었어요.
뭔가 원석님의 고민과 걱정과 고뇌가
느껴진 1인이엿기에 더 신경쓰이고
걱정되었어요
내내 마음이 쓰였고 일기도 올라오지않아
들락날락 거렸답니다
인생에 있어 늘 긍정의 파워만 존재하는건
아닐겁니다 그조차 없다면 그게 너무 밋밋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떤 위로와 답이 원석님께 힘이될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의 그 고뇌들이
훗날 원석님을 견고하게 만들길바린뿐입니다
항상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토닥토닥 토닥토닥토닥토닥 토닥 토닥 토닥,,,
댓글 읽다보니 눈물나시죠?
그럼 이제 맘껏 우세요~ 내가 왜 울고 있나 생각 들때까지 진짜 맘껏~ 울어도 됩니다
토닥 토닥 토닥 토닥 토닥토닥토닥토닥,,,
오빠의 좋아요 넘나 기다리고 있지만 안 오신다고 실망하지 않을게요 그러니 좀더 느슨하게 좀더 쉬셔도 됩니다
오늘도 스케줄이 있어 맘껏 쉴 순 없으시겠지만 지금보다 더더더 격하게 쉬고 싶어 하셔도 됩니다
이럴때는 제가 의사였으면 좋겠어요 오빠에게 무조건휴식을 처방해 드릴 수 있는
오빠^^ 오랜만에 공연보며 너무 좋았어요~
어느새 한해가 다 지났나 싶게 하루하루 조금은 벅차게 보내다가 잠시 쉬어가듯 오빠들 공연 만나니
아 정말 한 해가 이렇게 가긴 가는구나 싶더라구요^^
여전히 오빠들 공연은 참 힘이 되고 위안이 되네요!
저도 그곳에서 받은 이 용기로 2016년을 아쉽지 않게 잘 마무리 해 볼게요.
늘 그렇듯 너무 고마워요^^
있는 그대로의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그런 원석님이 좋습니다~!!! 뭔가 오글오글ㅋㅋ
공연을 통해 각자 위로를 받았다면 그것만으로도 전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늘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 저도 본받고 싶어요
여름공연과는 또다른 모습의 연말공연..
3시간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게 순식간이었지만 따뜻하고 풍성한 공연이었습니다
덕분에 마음 가득 행복했습니다
전 타인에게 제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어떠한 얘기를 하기 위해선 그 전에 내가 어떻게 살아 왔고 내가 어떠한 성격이며 어떤 사상과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하지 않으면 그 이후에 얘기들은 온전히 진정성있게 상대방에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 9년 만난 남자와 헤어지고 5개월간 고립된 생활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던 중 부평공원에서 밴드 페스티벌을 한다기에 우연치 않게 관람하게 되었고 거기에 출연하신 데브에 노래를 들으며 미소 짓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 이렇게 이 곳에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자신에 얘길 하기 싫어한다고 말하는 거짓 속에 누군가에게 내 슬픔을 얘기하고 싶어 하는 진실이 숨어 있기에 이렇게 나와 상관없는 나에게 관심도 없는 공간에 끊임 없이 글을 남기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성은 분명 이런 절 한심하다고 말하는데 결국 감정이 이겨 행동을 컨트롤하고 말았습니다.
페북 라이브에서 제 사연을 읽어 주셨을 때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겨 내실 거라 믿는다고.. 그 순간 알았습니다. 내가 그렇게 듣고 싶었던 것이 그거 였구나.. 그 말씀이 설령 기계적이고 형식적이였다고 하더라고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딱딱하게 굳어 버린 마음이 가족이 아닌 친구가 아닌 나와는 동떨어진 먼 곳에 있는 연예인의 형식적인 위로에 마음이 녹을 꺼라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오빠의 진솔한 내용의 글이 그 누구의 위로보다 더 따뜻하고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오빤 정말 그 어떤 연예인보다 특별하고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용기는 33년 제 인생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기운입니다. 자존감이 부족한 저에게 용기란 언제나 부족함으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용기를 내는 것이 두렵습니다. 그 용기가 욕심과 집착을 만들어 낼까 두렵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는 길 험한 길이 될 거라고 그 길을 내 신념을 믿고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하며 전진했는데… 결국 만신창이가 되어 되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저에게 지금 필요한 건 용기겠죠..
여기 글을 남긴 모든 분들이 서른 다른 배경에 다른 환경에서 살아 가고 있지만 자신에 행복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는 동일하기에 서로 공감하고 글을 남긴다고 생각합니다.
절 떠난 그 사람도 그 자리에 따뜻함을 채워 주신 원석오빠도 보고싶네요..
출첵글은 매일 남기시길래 다이어리쯤이야 몰아서 올리실꺼야 하며 기다렸어요.
갑작스런 긴글에 놀람도 잠시..저도모르게 울컥해서 눈물이 또르르…
솔직히..그동안 무대에서 즐겁고 신나는 노래들려주시는모습에 그간의 힘들었던것도 잊고 즐겼어요. 하지만 호흡을 가다듬고나면 다시 현실에 마주했었죠.. 그래서 무대위의 화려함만 보고 부러웠어요…진지한 고민들은 알려하지않았네요..죄송ㅠ
개인적인 공간이신줄알면서 자유로운 생각과 뒷이야기, 고백들 올리시면…팬으로서 읽으며 소통과 표현에 감사하기도하고 원석님 떠올리기도하고 실례지만 댓글도 남겨봅니다.
이번 오밤평 콘서트.. 느낌으로 알았지만 4가지 테마의 명칭을 알고나니 넘나감사하네요..첫곡만으로도 탄성을 질렀는데.. 마지막곡에서 서로불러줬던 그노래들로 앞으로 살아갈날들에 용기가 되어줄것만은 확실한듯해요.. 전왜케눈물이많을까요.. 두서없는글은 길어지고 눈물만..어쨌든감사해요..
영원히 위드해요♡
언제나 프로같다고 관객들 생각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빠의 고충이 담겨있는거같아 너무 감사하고 또 죄송하고 그러네요..
한편으로는 또 그런모습 덕분에 이렇게 좋은 무대 보여주셔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다는거 너무 존경하고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저또한 많은 위로를 받았고 최고의 공연이였고 잊을 수 없는 공연이였어요
정말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언제나 이자리에 있을거라고 하셨죠?
힘이들때 용기받고싶을때 위로받고싶을때 언제든지 찾아갈게요! 계속 함께해주세요!^^
개인적인 일기임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는것, 그래도 며칠 쯤은 놓아버리고 느슨해질수 있다는 그것도 조그만 용기 아닌가 싶어요.
우스운 얘기일 수 있지만 관객석에 있는 우리들도 도망갈 수 없었어요, 이미 빠져들어가고 있었고 더 행복하게 즐기고 싶었기 때문에ㅎ.ㅎ 같이 그자리에서 용기내서 with할게요, 걱정말고 오빠의 그 찾고 싶은 것을 꼭 찾아가시길 바래요 :-)
이 일기는 오빠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겠지만 저는 저한테 하는 말같아서 위로받았어요ㅠ 요즘 딱 저의 상황이라.. 저도 늘 무엇에든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그 용기가 없어서 주저 앉아있었고요.. 그런데 최근에 용기를 내서 저에게 휴식을 주겠다고 결심했어요ㅜ 남들이 보기엔 뭐했다고?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기준에도 정답은 없으니까요.. 그렇게 용기를 내고 시간이 흐를수록 제일 겁났던건 더 좋지 않은상황이 될까봐 였어요.. 그랬는데 오빠 일기를 읽으니까 진짜 정신차리라고 뒤통수 한대 맞은 느낌이 들어요ㅋㅋ 용기내지 않으면 지금의 상황에 갇혀버리고 만다니.. 그게 싫으면서 그걸 바라고 있었나봐요ㅠ 그렇게 안주하고 있었어요ㅠ 평생의 꿈을 가로막는건 시련이 아니라 안정이라고 하던데 저 또한 그렇게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철없이 저지른 용기에 불안해 하고 있었고요. 이제 오빠의 일기가 저의 용기에 힘을 보태줬으니 이 상황을 좀 더 즐겨볼게요ㅠ 그리고 나아갈게요! 그러다가 힘들면 또 오빠 보러가면 되니까요ㅎㅎ 두서없지만 고맙다는 말 꼭 해주고 싶어서 주절주절 떠들었네요ㅋㅋ 진짜 고맙고 고맙고 고맙고❤️ 이 댓글 쓰는중에 오늘밤은 평화롭게가 나오네요ㅋㅋ 진짜 운명인가봐요ㅋㅋㅋ 사실 지금은 아침인데ㅋㅋㅋ 암튼요 항상 오빠도 우리도 항상 재미있게 행복하게 빠이팅>_< 힘내지 않아도 괜찮고요!
정말 용기와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이번 단독공연은 저에게는 무엇보다도 큰 선물이었습니다.. 이렇게 고민과 진심과 열정이 가득 담겨있으셨기에, 어느때보다도 가슴에 더 큰 울림이 왔고, 따뜻한 용기를 주는 공연이었어요..! 항상 진심이 담긴 좋은 노래와 공연으로 위로하고 용기를 주셔 받기만 했는데..오밤평 부르시다 울컥하시는 모습을 보고 함께 위로가 되어드리고픈 마음에 저 또한 진심을 다해 불럿던 것 같습니다. 아마 모든 관객분들이 같은 마음이셨을거라 생각해요^^ 완벽한 공연보다 오빠들과 함께 행복한 공연이 훨~씬 더 좋으니!! 조금은 느슨해지셔 휴식을 즐기세요 ㅠㅠ 요 몇일 좀 느슨해지셨다는 이야기가 너무나도 반갑습니다..! 저도 용기있게 제가 바라던 것을 찾아 나가려 합니다! 오빠들의 노래와 공연은 너무 큰 용기를 주셨구요^^ 오빠도 지친 마음에 휴식을 좀 주시구 찾고자 하시는 것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고, 용기있게 찾으시길 함께응원합니다!! 오래오래 with 해요❤️
처음으로 데이브레이크 공연을 봤습니다.
결혼, 출산 후 가수를 좋아하고 게다가 공연을 본다는건 사치였던 저에게,,
이번 공연은 저에게 너무 큰 선물이였습니다.
좋은 선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늘 데이브레이크 응원할께요 ^^
앞으론 이런맘 이런글 쓰지마세연
이런기분을 노래할때 드러나시길
그래야 되요
참아야해요
대중가수 스타는 반짝반짝 빛나지만
홀로 까만밤에 빛나죠 너가 이걸 깨달는다면 그대는 조용필같은 사람 되겠죠?
감정표현 이걸로 끝
멌쪄요 충분히 알겠다고 노래로 표출해라고여 ~
읽고 읽고 또 읽었습니다. 엄청난 글을 쓸 것도 아닌데 참 많이 망설이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어쩌면 제가 두근거리는 기대감으로 세어온 밤들이 오빠에게는 조금은 힘든 밤이셨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 죄송한 마음부터 들어요..
준비부터 마치는 순간까지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연말 공연을 통해 들려주고자 하셨던 네가지 키워드 함께, 위로, 용기, 휴식.. 제가 데브를 만나고 노래를 듣고 공연을 보면서 느껴왔던 감정들이었는데 총정리해주시는 자리가 된 것 같아요. 누군가를 위로하기 위해 만든 노래가 나에게 하는 말처럼 다가왔을 때의 기분은 오빠가 아니면 알 수 없는 기분이겠죠.. 그래서 더욱 더 울컥하셨을 것 같아요. 오빠도 저희랑 똑같은 감정을 느끼시고 어쩌면 더 그런 감정들의 약하실 수도 있으실텐데 화자의 입장에서 관객들에게 무언가 메세지를 전달하려고 하시다보면 많은 생각이 교차하실 것 같아요. 노래하는 오빠는 물론 행복하시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분명 있으실테니까요. 무대 위의 오빠는 참 멋지게 빛나는 사람이시지만 그래서 가끔은 더 외로우실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프로 예술인은 아닌 것 같다 하셨지만 저는 힘드실 때는 힘드신대로 좋으신 때는 좋으신대로 오빠의 이야기를 해주시니 더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드러내시지 않는 것들이 더 많으시겠지만 그런 것들이 비록 무대 위 오빠와 수많은 관객들 중 하나인 저일지라도 진심으로 무언가 교감하고 나누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것 같거든요. 음.. 그러니까 최고의 것을 선물하지 못한 마음에 완벽한 공연이 아니라는 마음에 힘들고 숨고 싶으셨다면 무거운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으셔도 좋지 않을까 가끔은 너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첫째날 공연을 보지 못한게 두고두고 후회로 남을 것 같아요. 오빠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제가 오빠께 위로 받고 기운 얻었던 것만큼 돌려드리고 싶은데 이 마음이 다 표현되지 않는 것 같아서 속상해요.. 뻔한 얘기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오빠 자신인 것 같아요! 어떤 상황에서도 오빠가 아프지 않기를 다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요. 올해 정신없이 달려오셨고 남은 2016년도 그러하시겠만 지금 하시는 고민의 해답, 다시 찾고 싶으신 그것, 시간이 조금 걸릴지라도 치열하게 현명하게 잘 찾아내실 거라고 믿어요. 그 자리에서 안주하지 않으려 노력하시는 것들이 보여서 대단하다는 생각도 하고 저도 자극 받을 때가 많아요. 그래도 너무 괴롭히지는 않으셨으면 극한으로 내몰지는 않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은 있습니다 :)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오빠가 항상 그 자리에 있을테니 찾아달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 자리에서 응원하고 있을게요. 얼마 되진 않았지만 뵐수록 참 멋지신 분이라는 생각이 점점 더 들어요. 오빠의 모든 용기를 응원합니다!!
아 그리고 오빠의 저장공간이긴 하지만 이렇게 털어놔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글을 몇번이고 읽었어요.
공연보면서도 이틀동안의 오빠감정이 다르다는게 느껴졌어요.
저도 글솜씨가 없어서 제 수준에 무슨 말을 감히 오빠에게 하겠냐만은, 오빠가 우리에게 전해주고 싶었던 마음 그 이상으로 위로받고 용기얻었던 관객들이 더 많았을꺼라는거..^^
그러니 오빠 스스로가 지칠정도로 채찍질 하지는 말아요>_<
마음은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전해지는 법이니까요. 특히 오빠들과 우리들 사이에서는!ㅋ
힘내세요! 이번 공연은 정말 여운이 많이 남아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해요.
용기 내겠다고 다짐했고
그 마음을 담아 여기에 적었다는 게 이미 시작.
오빠의 용기 응원합니다.
솔직하니까 너어무 좋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