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3.4

먹먹한 귀의 증상
(높은 곳 올라가면 생기는 것과 비슷)
이 계속되어서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다행히
청력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여
한시름 놨다. 어느 부분이 부었는지
암튼 귀와 코 사이 압을 조절하는
무언가가 살짝 문제가 있다고 해서
풍선 같은 거로 코에 빵 공기를 쏴주니
살짝 좋아진 느낌. 간 김에 수액도 하나
맞고 돌아왔다.
약을 먹었더니 막힌 코가 시원하게 뚫려서
뭔가 시원하고 좋다.
오늘은 일찍 자야 하는 날.
목욕을 또 해볼까 한다.

이 먹먹한 느낌이 마치 잠수했을 때의 기분과
비슷해서 아주 살짝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 들면서
덕분에 마음이 좀 차분해졌다.
가끔은 귀를 닫고 살아도 좋겠다 생각했다.

16 thoughts on “2019.3.4”

  1. 이상이 없다고 하니 다행이예요..
    오늘도 뜨끈한 물에 목욕하시고 꿀잠 주무시길
    오밤평 되셔요!

  2. 요즘 무리해서 그런가바요 ㅜㅜ
    귀는 예민한 감각기관이라 몸에서 쉬라고 보내는 신호일테니 일찍 숙면하세요~

  3. 오랜만에 당일에
    일기 댓글을 다니 기분이 새롭네요!

    의사쌤이 괜찮다고는 하셨지만
    그래도 조심요:)
    완성형 보컬의 몸은 소중하니깐!

    내일 일찍 일어나셔야 한다니
    목욕하시고 꿀잠 주무세요!♡

  4. 아이고ㅠㅠ 그래도 큰 이상없이 치료받고 돌아오셔서 다행이에요. 오늘은 일기도 빨리 쓰셨으니 어제처럼 목욕하시고 잔잔한 마음으로 푹~ 꿀잠 주무시기를 바래요! !

  5. 음… 중학교때 배운 유스타키오?
    얼마 전 이명 증상도 이것 때문이었나요?
    우리 몸의 귀, 코, 목은 서로 연결되어 있잖아요
    (급 생각나는 십란에서의 이비인후과 ㅋ)
    앞으로도 주의깊게 보셔야 겠네요
    울 오빠 목은 나라의 보물이니까요!
    저 예전에 음성치료 받을 때 껌 씹기, 묾 마시기, (일부러)하품 크게 하기 도움 된다고 병원에서 들었어요
    아프지 마요~~

  6. 우리의 눈은 늘 발보다 앞서서 보고 우리의 마음은 늘 오늘보다 내일에 있는데 가끔씩은 지친 발을 보며 오늘 하루 잘했다고 격려할 수 있는 모두의 마음이 되기를요 ^-^

  7. 윽 그래도 항상 건강제일 안전제일.!
    먹먹한 느낌이 답답함이었을거 같은데 차분함이라고 생각하시니 긍정발군발군긍정!
    아프지 마세요ㅠㅠㅠ♥
    목욕 후 뽀송뽀송함과 꿀잠.오밤평되시길

  8. 흐엉 오빠 아프지 마세요 ㅠㅠ
    별일 아니라니 다행이지만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잘 들어요 우리

  9. 아이구 ㅠㅠ 걱정하셨겠어요ㅠㅠ 그래도. 그런 상황에서 마음이 차분한 느낌이 들다니! 여러모로 배우고 싶은 발군 입니다.
    몸 조심하시고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푹 자고 건강하기로 해오!!!!

  10. ‘가끔 귀를 닫고’에서 조금 찡하네요.
    고요하게 충전이 필요한 시점인가봐요.
    여튼 더 심해지기전에 병원 다녀오셔서 진짜 다행입니다.
    수액도 잘하셨고!
    앞으로도 미리 미리 병원 다녀와주셔요!!!
    단단한 발군이지만, 단단해서 너무 믿고 몸 안 돌보실까봐 살짝 걱정이 되곤 하거든요.
    그러니 늘 예민하게 건강 살펴주셔요!!

    일찍 일어나셔서 무언가를 하신 거 같은데 그 무엇이든 멋진 결실 얻으셨길 빌겠습니다!!
    힘내셔요 발군!!!^^

  11. 치료 받으시고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어요?
    아팠던 손가락도 재활치료 끝나신건지, 이젠 완전히 나아지셨는지도 궁금해요~ 먹먹한 귀의 느낌이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라니- 시끄러운 저의 세상에 꼭 필요한, 소장하고 싶은 느낌이네요 :) 아프지 말아요 ㅠㅠ

  12. 오~그대 유리알처럼 연약한 그대
    내가항상 보호해 주고싶오~~~
    오~그대 아프지마오~
    코풀때 한쪽씩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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