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설렁 하루를 보내다가
집에서 목욕을 했더니
급 졸음이 쏟아져서
저녁 즈음에 꿀잠을 잤다.
덕분에 새벽이 되어도 정신이
팔팔하여 이거 잠을 자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고 있지만
결국 또 꿀잠을 잘 것 같은
기분 좋은 새벽.
이미지
2019.3.2
함께 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2019.3.1
고기 먹고 기운이 불끈!
해서 잠을 무지하게 잤다.
어릴 적 사진들을
보게 되었는데
귀엽기도 하고
삐뚤, 빼죽하기도 하고.
사진 앞에서 감정을 숨기지 못하던
그때가 참 그립기도 하고
그때의 모습을 지금의 내가 마주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애쓰지 말라고, 모든 것이 평온해지니까
아파하거나 심란해하지 말라고.
어설프지만 용감하고 솔직했다 그땐.
2019.2.28
2월의 마지막 날.
겨울의 끝날이라서인지 밤엔
제법 쌀쌀했다.
3월은 춥든 안 춥든
무조건 봄의 시작이니까
내일 아침엔
몽글몽글한 기운으로 생기 있게
일어나야지!
어제 두성을 너무 썼는지
종일 이명에 어질어질.
아! 완성형 보컬의 삶이란…
2019.2.27
데브 신곡 (가제:So Long) 코러스 녹음.
메인 보컬 트랙에 비해
코러스는 좀 기계적으로,
화성 중심의 포인트로 녹음하는 편인데
이번엔 코러스까지 영혼을 담았다.
최종 결과물에 얼마나 잘 드러나게 믹스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랬다.
메일로 오늘 녹음한 버젼 모니터용 음원을
받았는데 코러스가 빠진 버젼으로 보내줬다.
잔뜩 기대하고 틀었는데…암튼 그랬다.
집에 돌아오는 길이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던 걸
보면 잘한 것 같다.
2019.2.26
이 정도면 됐지 뭐 할 때
다시 한번 기운차게 으쌰 하는 것이
진정한 근성인 거임!!!
거기서 진짜가 갈리는 거임!!!
2019.2.25
준비하는 모든 것들이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돌아보면
묵묵히 준비하는 과정만으로도
행복하긴 했었지만
좋은 결실이 있을 때
젤루 짜릿하긴 했었던 것 같아!!!
2019.2.24
내가 보고 싶은 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위험한 것이라 생각해서 최대한
이성적, 객관적으로 바라보려
노력하는 성향이었는데
점점 더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보는 대로 세상이 보이고
그만큼 내 세상은 바뀌는 것이다!!!
2019.2.23
축복! 감사!
그러니 열심히, 웃으면서, 즐기면서!
2019.2.22
김창열의 올드스쿨 회식 참석.
승훈PD랑도 오랜만에 만나
이런 저런 얘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다들 흥이 넘치셔서 넘나 즐거웠던 시간.
앞으로도 꽃길만 걸어요!!! 우~리~
2019.2.21
대만 여행 3일차.
그리고 귀국.
아무리 음식이 맛있고
새로운 것들을 많이 보고 느껴도
여행의 끝은 역시
‘한국이 제일이다!’
임!
2019.2.20
대만 여행 2일차.
내일 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