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Diary

2017.8.17

주말에 입을 의상을 구입하고
합주를 했다.

밤에는 정열이가 파주에 왔다.
십센치 새로운 음반의 믹스본을 주욱 모니터 했는데
이거 심상치 않다. 곡의 퀄리티와
믹스의 신선함이 예사롭지 않다.
최근 좋지 않은 사건으로 힘들었을텐데
정말 대단하다. RESPECT!!!

2017.8.9

세상에!!!! 파주에서 또 명의를 만났다.
약을 먹고 몇시간 후 바로 콧물과 기침이 사라지는 기적을 체험.
집에 와서 뭔가를 하고 싶은 의욕이 샘솟았다.
작업실 배치를 조금 바꾸고
바로 작업 모드로 돌입!

2017.8.8

아침 일찍 작업실 에어컨 청소.
얼마 전부터 작업을 하다보면 머리가 아프고
뭔가 답답한 느낌이 들어 청소 업체를 불렀다.
아니나 다를까 어마무지한 곰팡이와 먼지를 목격하고
살아있음에 감사…
청소 후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향기가 나는 것 같기도…

저녁에는 합주.

감기에 걸려 기침과 콧물이 줄줄줄…
내일은 꼭 병원에 가야겠다.

2017.8.7

이수지의 가요광장 녹음.

오늘의라디오 마지막 녹음.
자잘하게 마무리할 것들이 남아있지만
믹스할 데이터들을 엔지니어에게 넘기고
시원하게 소주와 치킨을 먹었다.

오늘의라디오의 새 앨범은 EP형태가 될 것이고
기존의 색깔에 새로운 시도들이 적당히 버무려진 음악들로 채워질 것이다.
음악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싶은 준호의 욕심이 느껴져
참 고맙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