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후배가 되어 함께 모교에서 사진을 찍었다.
누나가 항상 쉬쉬해서 공부를 잘하고 있나 궁금했는데
다행히 좋은 성과를 냈다. 기특한 녀석.
신촌에서 조카를 태우고
누나 퇴원을 도우러 병원에 갔다.
워낙 멘탈갑인 누나라 겉으로 전혀 티 안나게
웃으며 인사하고 얘기를 나눴다.
2주 정도 후에 수술을 한다고 하니 매 순간 기도해야할 일이다.
암을 초기에 발견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
수술하면 문제 없다고 했단다.
봄에 발매할 음악을 신중하게 다듬고 있다.
아울러 정규앨범 작업도 하고 있으니
음악 풍년이로다!!!
바로 전 앨범이 프로젝트 앨범 CUBE였기에
혼돈 없이 다시 원래의 데브 색채를 입혀야 하고
그 안에 새로운 이야기들을 담아야 한다.
그 기준을 잃지 말자.
날씨가 좀 풀려주면 좋으련만 아직도 바깥 공기는 쌀쌀하다.
뜨거운 여름을 상상하며 HOT FRESH의 극초반 데모를 들어보자!
가사도 없이 잘도 조잘대는구나!
선일이의 가이드를 듣고 그대로 카피하느라 고생했던 기억이…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