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 유튜브 라이브
Live on [wednes]DAYBREAK
코로나19로 너도 나도 온라인 스트리밍에
집중하는 가운데 데브의 멈춤의 이유는
TO.DAY 공연의 재개가 남아있기 때문이었다.
장기 공연은 종료가 아니라 생각했기에
온라인으로 공연을 한다면
왠지 TO.DAY의 종료가 되어버리는 것 같아
그러기가 싫었다. 뭔가 감정선의 흐름이
흐트러지는 것 같아서.
멈춤 이후 두 달여 시간 동안
공지 시기, 티켓 오픈 방법과 일정 등에 대해
회의하고, 상황에 따라 그 일정들을 수차례 미루면서
미리 잡아놓은 대관 날짜의 데드라인이 다가왔고
결국 공연을 진행하기에는 어렵다는 판단.
유튜브 라이브 시작 3시간 전에 최종 결정되었다.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언제고 공연은 하면 되니까!!!
어느 정도 자본의 투자가 없다면
대부분 고정된 카메라에
생동감 없이 진행되는 스트리밍이 많아서
조금은 거칠더라도 카메라의 앵글이 움직여주면
어떨까 제안했고 영상팀이 흔쾌히 응해주었다.
욕심내고 싶은 부분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조금씩 조금씩 시도해보려 한다.
조명이나 사운드, 멤버들의 에티튜드에 있어 확실히
보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올해 데브의 리뉴얼 계획이 흔들림 없이
나아갔으면 한다.
단기적 성과를 바라보기보다는
장기적인 비젼과 재미(?)가 중요하다.
멈춤의 시간동안 구상했던
내 머릿속의 것들이
분명 옳다는 확신,
그리고 저돌적으로 밀어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