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2014-05-22 04.04.43

좋은 기회로 싱가폴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리 잠이 안오는지ㅠㅠ
침대에서 뒹굴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모두들 잘 지내시죠?^^

한동안 공연이 없어서 작업에 몰두하며
지냈습니다. CUBE 앨범 준비를 하며 쌓인
데모곡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아무래도 프로젝트 앨범이다보니 컨셉상 뉴웨이브와
맞지 않으면 과감히 배제했더랬지요.)
덕분에 4집 앨범 작업으로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데브의 신곡에 갈급한 분들이 계셨다면
이 여름, CUBE로 시원하게 달래시고
다음에 발표될 멋진 곡들도 많이 기대해주시와요!
아마도 CUBE앨범으로는 특별한 프로모션 활동
계획은 없을 것 같아요. 바로 다음 앨범 작업에 몰두!!!
음…그래도 공연 현장에서는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

6월, 7월엔 밴드투어가 있죠?
멋진 밴드들과 함께여서 더욱 기대되고
집이 서울이 아니라서 자주 만날 수 없는 팬분들도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클럽 특유의 굉장히 에너지 넘치고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고 싶은데
멤버들과 더 상의해 봐야겠습니다~^^

8월은 대망의 SUMMER MADNESS 2014!!!
데브의 정점, 끝판왕, 모든 것, MAXIMUM…또 뭐 없나? ㅋ
암튼 일년 중 데브만의 최고의 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는 사실!!!!
작년의 공연보다 더 나은 무언가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구상, 회의하고
있습니다. 잊지마세요, 썸매!!!!

요즘 어지러운 세상일로 많이 힘들고
혼란스러웠는데 이럴 때일 수록 좋은 음악이
필요하고, 더 좋은 무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로 함께 웃고, 울고,
공감하고 소통하고. 그래서 우리가 절대
외로운 사람들이 아니라고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그게 음악이 아닐까 싶어서요.
앞으로도 쭉 기운내서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게
노력할게요.

자~자~시간이 너무 늦었으니 마지막 인사!
모두들 잘 지냅시다!!!
싱가폴도 잘 다녀올게요~^^
(혹시나 중계가 된다면 어설픈 제 영어 멘트는 미리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2014.5.20

밴드데이 관련 회의를 마치고
썸머매드니스 관련 회의를 했다.
올해 여름도 잊지 못할 무언가를
만들어보자!

합주를 하고
집에 오는 길에 오랜 친구와
장시간 얘기를 나눴다.
잊고 있었던 것들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얘기들.
그렇게 다시 처음의 것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201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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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페스타!
마지막 곡을 부르는데 ‘좀 더 하면 안되나?’
생각했다. 기분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계속 무대에 있고 싶은 느낌.

공연 끝나고 로펀 인혁이랑 맥주를 한 잔 했다.
가볍게 마시려 했지만 실패,
새벽 4시가 훌쩍 넘어 집에 귀가,
바로 뻗어버리는 바람에
일기 쓰는 타이밍을 놓쳤다.
야구 얘기, 음악 얘기, 사는 얘기 등등
즐거운 시간이었다. 로펀의 새 노래들을
기대한다. 무지막지한 곡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해 주기를!!!

아직도 숙취가…ㅠㅠㅠㅠ

2014.5.16

합주.
오랜만에 공연을 앞두고 느껴보는 적당한 긴장감.

합주 후 선일이와 폭풍 수다!
요즘 나 왜 이리 말이 많아졌는지 한 번 터지면
2~3시간은 기본이다. 어흥!!! 적당히 해야지.
이러다 꼰대 소리 듣겠어 ㅠㅠ

2014.5.15

머리를 자르고 작업실에서
스케치한 곡들을 다시 정리했다.
과연 어떤 곡들을 구체화해 볼까 고민 또 고민.

합주하러 가는 길에 솔루션스 쇼케이스도
잠시 구경했고.

한달 넘게 무대에 서지 않았다.
주말에 있을 두개의 공연에 설레이기도 하고
살짝 긴장도 되고 그렇다. 오랜만에 하는
공연이니 만큼 잘해내고 싶다.

집에 돌아와 영화 ‘변호인’을 다시 보며
눈물을 찔끔 흘렸다. 더 이상 이 세상에
안계신 분이기에, 요즘의 세상이 너무나
보잘 것 없이 돌아가기에 더욱 그리워지는 그 분.
정말 스스로 목숨을 끊으실 분이 아니신데…
왜일까? 왜일까?

2014.5.13

그 동안 휴대폰에 스케치한 곡들을
정리하려 했는데 그 양이 생각보다 엄청나서
깜짝 놀랐다. 하루만에 다 정리하지 못할 정도.
내일까지 정리하고 엄선해서 좀 더
발전시키는 작업을 해보자!
어쨌든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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