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Diary

201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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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뒤란 녹화.
좀 멀긴 하지만 갈 때마다 좋은 기억.

아직 서울로 돌아가는 차 안이다.
잠이 쏟아져 정신을 못차리겠네.
이럴 때 참 매니저에게 고맙단 말이지.

2015.4.14

MBC라디오 2시의 데이트 생방.
박경림씨가 밝게 반겨주셔서 편하게 방송했다.

종일 궂은 날씨에 빛나는 사람을 들으니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

내일은 울산으로!
고로 일찍 자야한다! 11035743_827607347276404_6906296133030439490_n

2015.4.13

인터뷰 2개.
밤이 되니 비도 오고 날씨도 많이 쌀쌀하다.
뷰민라 공개방송을 위한 007코리아 회의.
집에 와서는 작업.
내일은 2시의 데이트 방송.
자야되는데 잠이 안오네.

20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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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마치고 사무실에 가보니
우리 CD 배송을 준비하고 있어서
뭔가 고맙고 뿌듯했다.
‘발매가 되긴 되는구나 이게’
혼자 속으로 생각하며
내일이면 누군가의 것이 될 CD를
만져보며 발매를 실감했다.

발매 전의 음악은 뮤지션의 것이지만
발매 후의 음악은 듣는 이들의 것이라고
누군가 얘기했는데
참 맞는 얘기다.
마법처럼, 빛나는 사람
멀리멀리 흘러흘러
많은 이들의 것이 되어라! 안녕!

2015.4.8

오늘의 일기는 이걸로!

————————–

빛나는 사람, 마법처럼 발매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네요.
프로젝트 앨범 CUBE가 작년 7월에 나왔으니
9개월만에 새로운 노래를 들려드리게 되었습니다.

새 노래를 들려드릴 때마다 항상 떨리고 설레이고 그러네요.
마치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에 드는 선물을 준비하는 느낌이랑 비슷해요.
내용물부터 포장, 그리고 정성스럽게 써내려간 카드 등등.
CUBE앨범을 준비할 때부터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으니
이 두곡에 들인 정성이 꽤 지극했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시다시피 토미타케이이치의 프로듀싱으로
데브의 음악이 재탄생되는 시도가 있었는데요.
오랜 시간 그 분의 음악을 RESPECT하면서
농담처럼 대표님께 이 사람하고 작업하면 정말 재미있겠다
라는 말씀을 드렸었어요. 그런데 사무실에서
실제로 컨택을 시도,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고 말았습니다.
토미타씨는 데이브레이크를 이미 알고 있더라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말이죠.

작년 9월 해피로봇 밴드투어 도쿄 공연을 마치고 바로 녹음이
진행되었고 그 때부터 지금까지 각고의 세공을 거친 음악이기에
여느 앨범보다 높은 완성도로 멤버들은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비록 2곡이지만 여러 측면에서 많은 공이 들어간 셈이지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토미타씨의 정교함, 그리고 프로듀싱의
노련함에 많이 감동하였고 우리 멤버들의 연주력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하다보니 서로 그런 부분에 무뎌지긴 했었는데
새삼스럽게 ‘오! 좀 하는데!!’ 라며 감탄, 토미타씨 앞에서 괜시리
우쭐해지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토미타씨도 데브의 전작 앨범들이
밴드의 셀프프로듀싱으로 만들어졌다는 말에 놀라기도 했고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좋다’가 수록된 EP New Day 녹음 하던 순간들이 많이 떠올랐어요.
각자 집에 있는 마이크들을 총동원하여 연습실을 빌려
직접 마이킹을 하고 집에서 녹음, 믹싱하며 이것 저것 해보던 시간들을 지나
여기까지 온 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한 일이기도 하고 말이죠.
‘들었다놨다’가 수록된 Aurora 앨범까지도 그런 작업 방식이었으니
여러모로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매 앨범들에 대한 애착과 자신감은 항상 충만했고요. 그 에너지로
무대에서 저희의 소리들을 마구 뿜어낼 수 있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에 발표할 2곡은 그러한 데브의 패기에 토미타씨의 노련함이 더해졌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더욱 자신있게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데브가 여러분들께 정말 하고 싶었던 얘기들.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속에서도
누구나 갖고 있는 자신만의 빛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저희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무대에서 본 여러분들의 모습은 언제나 환하게 빛나고 있었거든요.

끝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현실로 가능하게 해준 MPMG, 해피로봇 대표님 이하
스탭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작년 프리즘 공연에서
정성스럽게 노래해주신 관객분들과 앞으로 여러 공연장에서 함께 불러주실 여러분들께도
미리 뜨거운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요!
이제 곧 들려드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마법처럼 빛나는 하루 하루 되시길 기도할게요!

원석 올림

20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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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난장 녹화.
뜨겁게 반겨주셔서 감사했다.
빛나는 사람 라이브도 무사히 마쳤고.
그래서인지 올라오는 차 안에서
멤버들 모두 무지 떠들었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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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싱글 발매를 위한 인터뷰 2개.
예전에는 인터뷰도 꽤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잘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겠죠?)
이제는 참 편해졌다. 적당히
수다 한판 떨다온 느낌.

그러고보니 빛나는 사람, 마법처럼 발매가
얼마 남지 않았다.
호호호~^^ 좋아할까? 좋아하겠지?ㅎㅎㅎ

내일은 광주 난장 녹화.
빛나는 사람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