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5

요즘 텐션이 너무 높았는데
작업 후 맥주를 한 캔 마셨더니
좀 나아졌다.
술은 이럴 때 먹는거구나 싶고.
공연 전까지 금주 하려고 했는데
이러다 폭발하겠지 싶어서…

뭔가에 집중하면 주변을 잘 못살피는 성향이 있어
종종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하게 되는데
안그래야지 안그래야지 해도
이 놈의 사고의 발란스가 좀처럼 균형을
못잡곤 한다.

그러니까 음…
텐션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고.
11월이 언능 지났으면 좋겠어!

2018.11.10

언박싱 편곡이 최종 완성되었고
머릿속으로 막연하게 그리고 있던
셋리스트를 오늘 확정하였다.
이리저리 조립을 하다 뭔가
머리가 꼬인다 싶으면 동네 한바퀴
돌고 오고 또 꼬인다 싶으면 식사,
또 꼬인다 싶으면 커피..
결국 종일 걸려 완성!
물론 합주를 하면서 조정이 되겠지만
머릿 속으로 시뮬레이션 해봤을 땐
꽤 귀가 즐거운 공연 되지 않을까 싶다.

편곡된 합주 음원을 들으면 너무 신이 나서
큰 일이다. 이 고급진 신남을 빨리 들려주고 싶군!
2019년에 펼쳐질
새로운 데브 음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unboxing 공연의 핵심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