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Diary

2014.4.6

휴식의 주말이 끝났다.

데십전이 끝나고 머릿속을

비워내는 시간이 필요했나보다.

작업실에 있어도 멍~~~

그래서 주말을 비워내는데 썼다.

내일부터 전투적으로 살아볼 예정.

벌써부터 내 자신에게 겁이 난다.ㅎㅎㅎ

20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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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커플런 행사.

추운 날씨에 마이크가 그렇게 차갑게 느껴질 줄이야.

관객분들이 즐거워해 주셔서 기운이 났다.

다음주부터 열작업 모드로 돌입해야 하는데

도무지 마음이 잘 안잡힌다.

주말까지 신나게 더 놀아봐야겠어!!!

2014.4.4

 

 

누나 사돈의 조카가 고3인데

음악을 하고 싶다하여

상담을 요청, 오늘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해줬다.

상담을 요청한 부모의 입장은 결국

현실적인 부분 (입시, 미래) 이 걱정이

되어서이겠지만 음악을 함에 있어

십대의 어린 친구에게 그런 것들이

얼마나 와닿을까, 그리고 그런 것들을

생각하며 음악을 선택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즐겁게 음악을 하고 그런 좋은 에너지가

작품에 담겨야하는데…

결국 더 연마하고 노력하라는 말을

했지만 뭔가 마음 한켠이 씁쓸.

좋은 대학을 나와야

좋은 뮤지션이 되는 건 아닌데.

한해에 수천명의 실용음악과 졸업생이

배출된다. 그 수많은 뮤지션들은

어디서 어떻게 음악을 펼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음악과 입시…

뭔가 어울리지 않는 이 조합.

아…대한민국.

20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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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야구장에 갔다.

얼마전 두산 이원석 선수가 들었다놨다를

등장 음악으로 쓰고 싶다고 연락을 해왔고

덕분에 연락처를 주고 받으며 친분이 생겼다.

경기 시작 한시간 전에 살짝 만나

데브의 싸인 씨디를 전달하고

개막전에 입었던 유니폼과 모자를 선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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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선수는 덩치에 비해 머리는 작은 모양이다.

모자가 작아…ㅠㅠ)

추운 날씨였지만 이원석 선수의 2타점 적시타에

후끈!!!

경기 후에도 문자를 주고 받으며

다음을 기약.

뭔가 신선한 기억이다.

시즌이 끝나면 우리 공연에도 초대하고 싶다.

2014.3.31

 

 

집에서 한량질 하려고 했으나

뭔가 답답해서 대학로 나들이.

영화도 보고 맛있는 밥도 먹었다.

데십전의 후유증이 가시질 않는다.

이 기운으로 내일은 좋은 곡을 만들어보자!

2014.3.29

 

 

데십전 승부는 원점으로!!!

다행이다. 내일 공연이 싱거울 뻔 했어.

이틀간의 공연으로 컨디션이 정상이라면

거짓말이겠지만 막공이니만큼

아낌없이 불태우자!!!!

아자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