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Diary

2015.1.21

가끔은 자기만의 페이스를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바쁘게 살다보면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른 채
가는 것 자체에 만족을 느끼며 살게 된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고
어디로 가길 원하는지
고요한 마음으로 되짚어 보는 시간.
요즘 그런 시간들을 갖고 있는 것 같아
참 평화롭고 좋다.
어느 시점이 오면 힘차게 달려나가야 하기에
지금의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진다.

새해의 다짐들을 지켜나가자.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내 주변의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들에게
친절한 사람이 될 것.
나를 지키기 위해 누군가에게 아픔을 주는 사람이 되지 말 것!

2015.1.20

2015-01-20 15.26.24

데브 멤버들이 집에 왔다.
휴지도 사주고 케잌도 사주고 과일도 사주고
집들이 선물이 한가득!
파주에서 멤버들을 보니 뭔가 새로운 건
뭘까나?ㅋㅋㅋ
작업 계획도 세우고 음악도 듣고 수다도 떨고.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면 새벽뉴스를
다시 시작해볼까 한다.

2015.1.19

집사람 눈수술 후 2주가 지나고
첫 병원 진찰.
다행히 경과가 좋다고 하니
마음이 좀 놓인다.
집에서 계속 엎드려 있고
앉아 있어도 머리를 숙이고 있어야 하는
상황에 많이 힘들어 했는데
그래도 잘 참고 이겨내는 모습에
가족으로서 고맙기도 하고
대견하기까지 했다.
아직 몇 주는 더 이렇게
조심해야 하지만
병원에 다녀 온 이후
한층 밝아진 아내의 모습에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나중에 다 완치되면
밝은 두 눈으로 좋은 것들
많이 보여주고 싶다.
영화관도 가고, 전시회도 가고,
여행 가서 좋은 경치도 보고 말이다.
기운 냅시다!!!

2015.1.16

머리를 잘랐다.
무대에 설 일이 없어서 거울도 잘 안보고
머리가 그렇게 많이 자랐는지
못 느꼈는데 자르고 나니 알았다.

소화불량.
먹기만 하고 안움직이니
당연할 수 밖에.
내일은 좀 과하게 운동을 해보자!ㅋ

2015.1.14

영배가 집에 왔다.
여러 얘기를 나누고 음악도 듣고 그랬다.

바쁜 시간들 속에
가까운 거리가 아님에도
집까지 찾아 와준 사람들이 참 고맙다.
집사람의 안부를 묻고
사는 얘기들을 나누고.
따뜻한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게
다행이고 행복이다.

201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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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커스텀 이어폰 귓본을 새로 떴다.

밤에 지형이와 정열이가 집에 왔다.
오랜만의 007코리아 회동이어서
방송을 녹음하기엔 좀 서먹서먹.ㅋㅋ
지형이의 더 홈 공연 준비 얘기,
정열이의 나가수 출연 관련 얘기
등으로 이야기 꽃을 피웠네.

내일부턴 무언가를 다시 만들어내야겠다.
집사람의 갑작스런 수술로
한동안 작업을 하지 못했는데
다시 시동을 걸어야만 하는 타이밍.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2015.1.12

오랜만에 사무실에서 데브 회의.
2015년 한해의 계획을 세웠다.
계획대로라면 참 바쁘고 알찬
한해가 되겠다.
공연도 공연이지만
우리의 새 앨범이 발표될
2015년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