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첫 007코리아 감성동기화 녹음.
카테고리 보관물: Diary
2015.1.21
가끔은 자기만의 페이스를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바쁘게 살다보면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른 채
가는 것 자체에 만족을 느끼며 살게 된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고
어디로 가길 원하는지
고요한 마음으로 되짚어 보는 시간.
요즘 그런 시간들을 갖고 있는 것 같아
참 평화롭고 좋다.
어느 시점이 오면 힘차게 달려나가야 하기에
지금의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진다.
새해의 다짐들을 지켜나가자.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내 주변의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들에게
친절한 사람이 될 것.
나를 지키기 위해 누군가에게 아픔을 주는 사람이 되지 말 것!
2015.1.20
2015.1.19
집사람 눈수술 후 2주가 지나고
첫 병원 진찰.
다행히 경과가 좋다고 하니
마음이 좀 놓인다.
집에서 계속 엎드려 있고
앉아 있어도 머리를 숙이고 있어야 하는
상황에 많이 힘들어 했는데
그래도 잘 참고 이겨내는 모습에
가족으로서 고맙기도 하고
대견하기까지 했다.
아직 몇 주는 더 이렇게
조심해야 하지만
병원에 다녀 온 이후
한층 밝아진 아내의 모습에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나중에 다 완치되면
밝은 두 눈으로 좋은 것들
많이 보여주고 싶다.
영화관도 가고, 전시회도 가고,
여행 가서 좋은 경치도 보고 말이다.
기운 냅시다!!!
2015.1.18
2015.1.17
소화불량으로 밤잠을 설친 탓에
오늘은 쭉 잤다.
당분간 밀가루를 멀리하자!
아…작업해야 하는데
일주일이 확 지나갔네.
월요일부터 화끈하게 달리자!
2015.1.16
머리를 잘랐다.
무대에 설 일이 없어서 거울도 잘 안보고
머리가 그렇게 많이 자랐는지
못 느꼈는데 자르고 나니 알았다.
소화불량.
먹기만 하고 안움직이니
당연할 수 밖에.
내일은 좀 과하게 운동을 해보자!ㅋ
2015.1.15
올해는 정말이지 거침 없이 살리라!!!
2015.1.14
영배가 집에 왔다.
여러 얘기를 나누고 음악도 듣고 그랬다.
바쁜 시간들 속에
가까운 거리가 아님에도
집까지 찾아 와준 사람들이 참 고맙다.
집사람의 안부를 묻고
사는 얘기들을 나누고.
따뜻한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게
다행이고 행복이다.
2015.1.13
2015.1.12
오랜만에 사무실에서 데브 회의.
2015년 한해의 계획을 세웠다.
계획대로라면 참 바쁘고 알찬
한해가 되겠다.
공연도 공연이지만
우리의 새 앨범이 발표될
2015년이 아닌가!!!!
2015.1.11
오늘은 오늘의라디오 준호가 왔다.
많은 얘기를 나누며
커피를 마셨다.
2015년. 의미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내가 아는 모든 이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