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이의 결혼식.
데브와 함께 하느라 정신 없었을텐데
멋진 결혼식을 준비했네.
행복해라!!!^^
카테고리 보관물: Diary
2014.11.22
2014.11.21
합주를 마치고 장시간 회의.
프리즘 공연 때까지 빡빡한 합주 스케쥴을
잡았다. 이 계획대로라면 완벽!!!
좀 힘이 들더라도 해내자!
내일은 타임스퀘어 공연.
뭔가 오랜만인 듯한 느낌!
설레이는구만!!!
2014.11.20
이야~~~하루가 이렇게 살아지기도 하는구나.
아무것도 안했어!!!!!!
2014.11.19
무사 귀국!
내일 하루 쉬고
끝장나게 달려보자!!!!!!
2014.11.18
도쿄 프로젝트 무사 완료!
새로운 경험으로 많은 걸 얻었다.
결과를 떠나서 내 음악 인생에 중요한
분기점으로 기억될 듯.
프로젝트가 끝나고 함께 동행한 창의와
시원한 사와를 마시며 여러 얘기를 나눴다.
레이블 이사가 아닌 고등학교 동창 친구로서
얘기를 나눈지가 정말 오랜만이라는 생각과 함께
그 녀석이나 나나 각자의 길을 빙빙 돌다
어느 한 지점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그 동안 참 많이 아팠고
별의 별 우여곡절도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보면 20년이 훌쩍 지난 시간 속에서
우린 참 많이도 변했다. 외모, 생각, 하는 일, 가족 등등.
그런데 마법처럼
도쿄의 한 선술집에서 시간을 돌려 마주하니
그 속에서 변하지 않은 뭔가를 발견했다. 잊고 있었던 것들.
숙소로 돌아오는 길.
별것도 아닌 얘기에 서로 낄낄거렸고
함께 흘러간 노래를 호기롭게 부르며
거리를 걸었다.
우리 두 사람에게 언제 또 이럴 수 있는
시간이 있을까?
마음이 깊어지는 밤이다.
2014.11.17
도쿄프로젝트 첫날 무사 완료!
숙소에서 새로 산 기타를
조심스럽게 쳐보다가
작곡력이 터지려는 순간
이러다 잠 못자겠다 싶어
조용히 기타를 놨다.
이 느낌을 그대로 온전히 간직하고
귀국해야 하는데 하며 혼자 안절부절.
어쩌지? 어쩌지?
2014.11.16
2014.11.15
지형이 단독공연 ‘가을’ 관람.
한마디로 멋진 공연이었다.
창법, 편곡, 연출, 구성 등등에서 새로운 도전들이
느껴졌다. 하루만 하는 공연이라는게 아쉬울 정도로!
내일은 일본으로!
놀러가는 거라면 참 좋으련만…흐흐흐…
2014.11.14
또 아침이다.
갈고 닦을 수록 보석 같은 무언가가 나오고 있는 듯 하다.
나만의 착각이라도 이 순간은 정말 행복하다.
2014.11.13
하루 종일 졸렸다.
합주.
십센치의 신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디씬에게는 높은 장벽 같은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한다는 것. 훌륭히 해내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좋아보이고
묘하게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그게 내 음악 인생의 목표가 될 순 없지만
또 다른 자극이 되는 건 확실하다.
2014.11.12
12일 일기를 써야할지 13일 일기를 써야할지…ㅋㅋㅋ
아침 8시 45분.
작업의 연속.
뭔가 굉장히 바쁘게 작업하는 게
당장 발표될 음악이 아니라는 게 함정. ㅎㅎㅎ
어제 일기를 어머니께서 보시고 걱정이 되셨는지
항상 감사하라는 카톡을 보내셨다.
핫핫^^
그런데 나 왜 안졸리지?
신기 만점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