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매2014의 시스템 회의.
음향, 조명, 무대, 특효 감독님들이
다 모여 주셨다. 우리가 생각했던,
혹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들을
현실화 시켜주시는 분들. 누구 말처럼
숫가락만 얹히면 되는 우리에게
너무나 감사한 분들이다.
자신감과 상상만 가득하다가
현실적인 회의를 하면 ‘가능할까? 잘할 수있을까?’
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지만
작년에도 그랬고 그 전 해에도 그랬다.
처음이 가장 어렵고, 준비해 나가면서 신기하게도
하나씩 풀려 나간다. 해결책을 제시해주시는
감독님들, 민트페이퍼에게 감사!!!
박준하의 에반스라운지 공연 관람.
전보다 훨씬 여유로워졌다.
두번째 클럽공연에서 이렇게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다니. 아마도 독립 뮤지션이기에
더욱 처절하게 자신에 대해 고민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한 번을 하더라도
생각하는 사람과 아무 생각 없이
하는 사람은 다르다. 그래서 무대에는
경중이 없는 것 같다. 크던 작던
같은 노래이고 같은 연주인 것이다.
그냥 하지도 말고 나를 속이지도 말자.
반응이 좋아도 좋지 않은 무대가 있다.
그건 자신이 제일 잘 아는 것이다.
자신에게 더욱 냉철해야 한다.
박준하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대표님과의 장시간 통화.
월초인데 무료통화를 다 써버리다니! ㅠㅠ
당분간 문자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