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Diary

2014.8.18

재밌는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충분히 즐기고 싶다.
결과는 지금 걱정 한다고
알 수도, 예측할 수 조차 없다.
특별한 종착역을 정해 놓는다한들
어디 항상 거기로 정확히 가더냐.
그러다 조금만 흔들려도
우왕좌왕, 불필요한 감정만 소모하다가
불행한 결과물에 더 힘들어지기만 하더라.
웃음과 낭만을 잃지 않고
밝은 기운이 있는 곳을 따라 가자!

첫 미팅의 재밌는 소식을 전해 듣고
살면서 처음 있을 이 일에
내심 흥분되었다. 물론 내색은 안했지만.

썸매가 다음주라니!!!!
이 또한 두근두근하는 일이다!!!!
이번 공연은 뭔가 느낌이 다르다.
긴장감보다는 오랜 시간 못 만났던
가족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느낌?
왜 이런 느낌이 들지? 왜지? 왜지?^^
뭐지???^^

2014.8.16

썸매준비작업-회의-작업

참 열심히도 산다.
멍한 기분으로 집에 오는 길, 음악을
들으며 걸었다.

좋은 음악은 세상에 참 많구나.
최근 만드는 일에만 전념 하다 보니
진중히 음악 들을 시간이 없었다.
어디 산에라도 들어가
아무 사심 없이 음악만 듣고 싶네.

날씨도 적당하고 기분도 덕분에 적당해지고.
잠시나마 휴식이 되었군.

2014.8.15

작업.

교수로 재직 중인 선배의 부탁으로
특강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덕분에,
‘사람들 앞에서 노래 하는 게 아닌, 얘기만으로
한 시간을 채워야 한다면 무슨 얘기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쉽지 않겠지만 ‘이걸 계기로
내 지난 시간들을 잘 정리할 수 있게 되겠구나’
라는 긍정적인 생각도 들었음.ㅎㅎㅎ

내일도 작업.
아…휴일들아 잘가라…ㅠㅠ

2014.8.14

경인방송 박현준의 라디오가가 녹음.(일요일 방송)
MBC 종현의 푸른밤 녹음.(금요일 방송)

그리고 드디어 집이 나갔다!!!!
큰 짐이 덜어진 느낌!!!
끼얏호!!!!!!
하지만 썸매 첫날이 이삿날…ㅋㅋㅋㅋㅋ

2014.8.13

평화방송 라디오 생방.
합주.
옥탑방 라디오 녹음.

오늘도 녹초가 되었다.
하루의 에너지를 바닥까지 다 써버리는 느낌.

CUBE 홍보와 더불어 썸매까지 준비하려니
기분은 좋지만 체력이ㅠㅠ

내일은 조금 늦게 나가니 충분히 자자.

홍준이 차를 샀다!
IMG_20140813_224541

2014.8.12

라디오 방송으로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SBS최파타-MBC잠깐만 캠페인 녹음 (다음주 내내 나올 예정)-영상 인터뷰-합주
하루 일정을 마치고 나니 녹초가 되었다.
어제 늦게 잠든 탓이 크겠다.
오늘은 비교적 일찍 침대에 누웠으니
내일은 괜찮겠지?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전세가 안나가서
걱정이다. 이사 갈 집 계약은 이미 두 달 전에
했는데ㅠㅠ 이번 달 말일이 계약 만료인데
빨리 집이 나가지 않으면 어떡하지?
어제 집주인과의 통화에서 살짝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아…세입자의 슬픔이여…

2014.8.11

아마 이번 썸매는 2시간이 훌쩍 넘는 공연이
되겠지만 체감은 1시간 정도일 듯!
꽤 알차고 꽉차고 의외의 뭔가가
눈을 즐겁게 할 듯!
자신 있다구!!!

10시간을 넘게 책상 앞에 앉아
썸매 준비. 아직도 엉덩이가 얼얼 ㅠㅠ

내일은 낮부터 방송국 나들이!!!^^

2014.8.9

작업실에 나갔으나 엄청 졸았음.
기말고사 앞 둔 고3 같은 느낌이었다.
왜 난 토요일에 작업실을 갔을까? ㅠㅠ

밤에 007KOREA 긴급 회동.
뭔가 재밌는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