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Diary

201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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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투어 대전!
쾌적하고 넓직한 공연장. 비교체험 극과극도 아니고~
암튼 오늘은 데브가 마지막 순서였다.
매번 오프닝이라 앵콜을 할 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한풀이라도 하는 듯
3곡이나 하고야 말았다.

내일은 투어의 마지막 춘천.
끝내려니 참 시원섭섭하네~^^

201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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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투어 광주 공연.
숨이 턱 막힐 만큼 고온다습한
공연장. 공연하기에 쉽지 않았지만
관객들은 뜨거웠다. 공연이 끝나고
바닥을 보니 물기가 흥건!!! ㄷ ㄷ ㄷ

내일은 대전이다!

201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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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 주신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진심이에요! 하루 종일 보내 주신 글들을
읽으며 생일을 만끽했습니다! 선물들도
넘 맘에 들고요!!!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에 참 기분 좋게
잠이 듭니다.
고마워요!

20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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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E 관련 영상 인터뷰.

어쩌다 함께한 술자리.
해피로봇 혁진팀장, 붕가붕가 곰사장, 미러볼 대표 & 호준, 네이버뮤직 현기과장, 유어썸머!
현실과 이상에 대한 많은 얘기들을 나누다
생일을 맞이했다!

20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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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 회의를 거듭.
앨범 발매와 썸매의 이슈가 있다보니
정리, 결정해야할 일들이 수두룩하다.
오늘에서야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힌 느낌.
여러 갈래로 뻗어 있던 복잡한 생각들 중
불필요한 부분은 잘라내고
중요한 부분은 더 키워내기로 했더니
이제 숨 좀 쉴 수 있겠다.

집에 오는 길에 영화 ‘신의 한 수’ 관람.
바둑 영화라기 보다는 액션 영화에 가까움.

2014.7.7

어제 대구 공연 후 가졌던 뒷풀이가
너무나 강렬하여 휴식.
아…영배는 왜 나에게 그토록 가혹했을까…ㅋㅋㅋ

이틀동안의 투어는 무지 즐거웠고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이틀 모두 오프닝 팀으로 자처한 이유는
다른 팀들에게 좀 더 좋은 순서를
주고 싶은 바람과 함께
우리에게 더 초심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되도록 리허설 시간도
짧게하여 모니터 시스템 환경을 최소화하였고
레파토리에 있어서도 멘트를 최대한
자제하며 쉼 없이 달릴 수 있게 해서
40분 동안 풀파워로 갔을 때
어디까지 체력이 버틸 수 있는지
나름의 실험이 있었던 무대였다.

가끔은 자신을 끝으로 몰아가는
시도가 필요하다. 그래야 더 강해질 수 있는 듯.
예전에 충만했던 절박함, 절실함이
다시 살아나는 2014년 7월이다!

2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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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로봇 밴드투어 부산공연.
모두들 최고로 멋지게 (혹은 다른 밴드에게
안지려고? ㅋㅋㅋ) 해내고 있다.
자극도 되고 응원도 되고!
부산에서 대구로 가는 버스 안.
조금씩 서로가 단단해져 가는 느낌이다.
괜시리 행복하다! ㅋ

2014.7.4

합주를 하고 머리를 자르고
지형이, 영배와 가볍게 맥주 한잔을 했다.
어제, 좀처럼 술을 즐기지 않는 지형이가
술 한잔을 하자기에 무슨 일이 있나 싶었는데
특별한 이유는 없었던 걸로.
셋이 꽤 건설적인 얘기를 나누고
내일부터 있을 밴드투어로 비교적 일찍
집에 왔다.

공연으로 종종 집에 들어 오지 못하는 일이
있을 때마다 ANE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유난히 겁이 많기에 좀 걱정도 되고.
다녀오면 더 잘해줘야겠다. 니키 소피아
화장실도 자주 치워주고 설겆이도 도와주고
빨래도 하고 등등등…그러고보니 피곤하다는
이유로 통 집안 일을 못도와줬다.
반.성. 그래도 공연은 뜨.겁.게.
반성 중에 뜬금 없는 다짐이라니!!! ㅋㅋㅋ

2014.7.3

합주도 하고 썸매 관련 회의도 하고.
7월엔 밴드투어도 있고
내 생일도 있고
CUBE도 나오고.

썸매에 많은 사람들이 보러 왔으면
좋겠는데 어떡하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
후훗~엄청 재밌을텐데. 그 어떤 공연보다도 말이지.
공연을 준비하는 자세나 물리적인 시간,
실제 내용에 있어서도 여타 어떤 아티스트의
공연보다도 자신 있는데. 말로 설명할 방법이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

2014.7.2

썸매2014의 시스템 회의.
음향, 조명, 무대, 특효 감독님들이
다 모여 주셨다. 우리가 생각했던,
혹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들을
현실화 시켜주시는 분들. 누구 말처럼
숫가락만 얹히면 되는 우리에게
너무나 감사한 분들이다.
자신감과 상상만 가득하다가
현실적인 회의를 하면 ‘가능할까? 잘할 수있을까?’
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지만
작년에도 그랬고 그 전 해에도 그랬다.
처음이 가장 어렵고, 준비해 나가면서 신기하게도
하나씩 풀려 나간다. 해결책을 제시해주시는
감독님들, 민트페이퍼에게 감사!!!

박준하의 에반스라운지 공연 관람.
전보다 훨씬 여유로워졌다.
두번째 클럽공연에서 이렇게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다니. 아마도 독립 뮤지션이기에
더욱 처절하게 자신에 대해 고민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한 번을 하더라도
생각하는 사람과 아무 생각 없이
하는 사람은 다르다. 그래서 무대에는
경중이 없는 것 같다. 크던 작던
같은 노래이고 같은 연주인 것이다.
그냥 하지도 말고 나를 속이지도 말자.
반응이 좋아도 좋지 않은 무대가 있다.
그건 자신이 제일 잘 아는 것이다.
자신에게 더욱 냉철해야 한다.

박준하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대표님과의 장시간 통화.
월초인데 무료통화를 다 써버리다니! ㅠㅠ
당분간 문자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