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은 그저 잠시 스쳐 지나갈 뿐.
카테고리 보관물: Diary
2014.12.16
영화 ‘오늘의 연애’ 쇼케이스 공연.
입병이 났다.
비타민 과다복용이 무엇인지 보여주마!!!
이제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5개의 영양제를
먹을 것이다. 무하하하!!!!
2014.12.15
눈인지 비인지 모를 것들이
무지 쏟아졌다.
사무실에서 월말에 있을 공연 관련
영상 인터뷰를 촬영한 후
영배와 간단히 차 한잔을 하고
집에 귀가.
엄청난 졸음이 밀려와 잠깐
존다는 것이 거의 밤잠처럼
자버렸다. 큰 일이다.
새벽 4시가 다 되어 가는데
난 이제 뭘 해야 하는가!!!
2014.12.14
좀 쉬니까 신기하게도
의욕이 막 충만해진다.
우헤헤. 기분 좋다!!!
2014.12.13
종일 침대 위에서 뒹굴뒹굴.
토요일 답다!!!
2014.12.12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 벌어지니
혼돈스럽기도 하지만
그럴 때일 수록 심플하게 생각하고
정도의 길을 찾아야 한다.
상식적으로!
각자의 삶의 방식이 있다.
누가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는 것.
하지만 무언가를 결론지을 결단의 시기는 반드시 온다.
미룬다고 능사는 아니니
부디 현명하게 생각해야 하겠다.
2014.12.11
사랑합니다!
2014.12.10
욕심이 열정을 넘어설 때 결국 무너진다.
어디서부터 출발인가.
사랑하는 마음.
오늘 나를 일깨워준 친구의 얘기.
2014.12.9
뭔가 허전한 기분.
공연이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전환의 시간이 필요한데
이번 공연은 좀 오래 걸릴 것 같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이유를 잘 모르겠는 것이 왜인지도 잘 모르겠다.
공연 당일 이리 저리 왔다갔다하며
정신 없이 뛰어다니다 훅~ 끝나버린 기분.
티가 안났을지도 모르지만
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기존의 데브 공연과는 좀 다른 성격의 공연이었기에
나름 도전도 있었고 불안함과 초조함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기분 좋게 공연은 무사히 끝났지만
그러한 걱정과 긴장감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걸 보면
꽤 텐션이 팽팽했던 모양이다.
결과가 항상 좋을 수만은 없고
항상 매진 속에 박수만 받는 공연을 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고
끝난 후 이성적으로 돌아볼 필요가 있다.
처음 공연을 준비할 때의 생각.
이 공연을 통해 얘기하고자 했던 것들.
그 논지가 흐려지는 순간
결국 공연의 성패는 수치로 계산되어지는 게 아닐까?
물론 수지가 맞지 않으면 다음 스텝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많은 얘기를 담고자 한다고 해서 좋은 공연이 될 수는 없는 것 같다.
한가지라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뷔페를 차려논다고 해서 훌륭한 식사라고 볼 수는 없다.
된장찌개 하나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프리즘은 쉽지 않은 공연이다.
뷔페인데도 그 사이사이 진국이 숨어있어야 하는 공연.
에피타이저부터 후식까지 만족스러운 공연.
과연 프리즘2014는 의도대로 잘 만들어진 공연이었는지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꼭 물어보고 싶었다.
2014.12.8
2014.12.7
2014.12.6
도대체 몇시간을 잔거지?ㅎㅎㅎㅎ
그런데 또 졸리다니!!!
셋리스트를 보며 머릿속으로 공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