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선배형들 만나러
삼청동 나들이.
각자 다들 나름 사회에서
한자리씩 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참 안변하는 사람들.
참 좋았다.
옛날 동아리방에서
주고 받던 시덥지않은
농담에 낄낄거리던
그 모습 그대로~!
방송국PD, 사업가,
세무사, 외교관
그리고 가수!ㅋㅋㅋㅋㅋ
카테고리 보관물: Diary
2015.4.3
아침부터 인터뷰 2개를 비롯
참 많은 얘기를 한 날이다.
조금은 수줍기도 하고
함부로 말을 해서 가벼운 사람처럼
보이는 게 싫어
어릴적부터 조금은 과묵했고
그게 미덕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무언가를 밖으로 표현해야만
하는 직업을 갖게 된 것은
음악으로 소통할 때의
쾌감과 해소감이 참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악에도 어느 정도의 설명과
어필이 필요한 요즘 음악scene의
흐름. 공연 때 멘트가 노래만큼이나
중요할 줄 누가 알았겠노?
어쨌든 과묵했던 내가 이렇게 말을
많이 하며 살고 있다니!
참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
2015.4.2
아이고…피곤하다…
고생한 모든 사람들을 위해
박수!!!!!
2015.4.1
내일 뮤비촬영한다!!!
2015.3.31
벅스 스페셜 라이브.
마법처럼, 빛나는 사람의 첫 라이브.
감동을 줄 수 있는 음악이었으면 했는데
많은 분들이 그렇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들으시는 분들의 마음에 작은 뭔가라도
드릴 수 있는 음악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편하게 잘 수 있겠다!
2015.3.30
아침부터 분주한 하루였다.
잡다한 업무를 마치고
저녁엔 합주.
신곡이 이제 몸에 좀 익는다.
좀 까다롭지만 정성스럽게 부르자!
오늘의 추천곡
Rumer – Dangerous
아름답구나!
2015.3.29
파주의 맛있는 짬뽕집 발견!
지금도 그 맛이 생각난다.
산책을 하고
작업을 하고
노래 연습도 하고.
일요일 집 주변이 무척
조용해서 산책을 했더니
마음이 고요해졌다.
잔잔한 바다 같고 참 좋네.
2015.3.28
다음주에 있을 신곡 라이브 덕에
나름 컨티션 관리.
잘하고 싶은 욕심과 걱정, 기대감이
교차하면서 주말은 잘 쉬는 걸로 결정했다.
작년부터 이루어진 이 두곡의 작업을
잘 설명한 글을 쓰고 싶은데
자칫 가벼워질까봐, 혹은 무거워질까봐
썼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음악에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만은
우리의 기쁨과 정성을 조금이나마
얘기하고 싶어서이다.
내일은 몇줄이라도 쓸 수 있겠지?
반지하 작업실이 아직은 차다.
난방을 조금이라도 틀어야할까보다.
2015.3.27
합주 후 소란 퍼펙트데이3 관람.
15회 공연 중에 13회차.
많이 힘들텐데도 끝까지 즐겁게
공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촘촘한 공연 구성 또한 재밌었다.
많이 느끼고 배웠다.
2015.3.26
아…007코리아 작업으로
또 밤을 새우다니…
말도 완돼.
2015.3.25
지난 작업이 피곤하긴 했는지
어제 합주를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잠이 들고 말았다.
신곡들 합주 시작.
역시 쉽지 않다.
노래의 다이나믹 폭이 워낙 넓어서
자칫 흥분하거나 호흡조절에 실패하면
후반부까지 중심을 잡고 가기가 어렵다.
듣기는 쉬워 보이지만 막상 그 안에
들어가면 많은 것들이 숨어있는
퍼즐 같은 음악. 그래서 재미있는
음악이 이번 신곡들이다.
2015.3.24
007코리아 작업으로 밤을 새우다니…
이럴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