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4.27

전주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릴까요? 공연.
정말 잘하고 싶은 공연이었다.
마지막 공연이라는
청년 기획자의 말에 용기를 주고 싶었다.
지금의 아픔이 나중에 이불킥할 만큼의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공연이 끝나고 대기실에 들어온 청년은
울먹이고 있었고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왜 울어요? 또 만들면 되지!!’
라고 얘기했다.
그럼!!! 또 도전하면 되지!
세상에 종말이 찾아온 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