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8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그의 죽음 소식을 들었다.
그리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음에도
숨이 턱 막혀왔다.

언제고 이 친구랑 소주 한 잔 기울이면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겠다 싶었는데…
나중에라도 혹시 기회가 되면
꼭 그렇게 합시다.

그간의 고민의 흔적들
차근차근 다시 소중히 들어볼게요.
수고 많았습니다.
편히 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