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온 집의 전구를 몇개 새로 갈고
흔들거리는 변기들을 고쳤더니
속이 다 후련하다.
내일 있을 원더우먼페스티벌 현장 리허설.
연휴 이후의 공연 리허설이어서인지
내가 여기 왜 있나 싶을 정도로
적응 안됨. 겨우 일주일 정도인데 말이지.
내가 진정 뮤지션이란 말인가!!! 좌절…
내일 긴장 바짝하고 무대에 올라가야겠다.
데브의 새로운 노래 가사를 구상중.
뭔가 흡족한 결과물이었으면 하는데
아직 구름 위를 부양중. 뜬구름 잡는
얘기 말고 현실적이고 디테일이 솨~롸~있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최근 여러모로 큰 지출들이 많아
잔고가 바닥나고 있음에 감사.
덕분에 피가 끓고 있어!
그래야 굶주린 야수의 눈빛을 가질 수 있으니.
ㅋㅋㅋㅋ 쾡한 눈, 마음가짐으로는
진짜인 것들이 나오기 힘들거덩!!!
전보다 머리가 빨리 자라는 느낌이다.
거의 2주만에 컷트하러 갔는데
어휴…
왜지? 요즘 영양상태가 좋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