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MG 워크샵 2019 오키나와 5일 차 그리고 귀국.
이번 워크샵은 이전의 것들에 비해
참 좋았다. 이런 말이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완성도가 높아진 느낌?
출발하던 날 공항에서부터 흐르던 차분함과
적당한 긴장감. 뭔가 이전과는 다르구나 싶었다.
오키나와 특유의 햇살이
그런 것들을 조금씩 녹여주었고
4박 5일간 꾸준히 느낄 수 있었던
‘사람에 대한 따뜻함’에 마음이
많이 푹신해졌다.
이전의 것에서 버릴 건 과감히 버리고
새롭게 시도했던 프로그램들도 좋았고,
각 조별로 좀 더 자유롭게 여행하며
그 안에서 서로를 알게 되는 시간들도
충분했다.
개인적으로는 어제 혼자 국제거리를
걸으며 느꼈던 기분들을 잊지 못할 것 같고,
체육대회에서 내가 제기를 비교적 꽤! 잘 차는
사람이었다는 걸 알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건조한 바람과 햇살, 부족한 수면으로 피부의 건강을
잃어버렸지만 하나도 아깝지 않을 만큼
좋았던 오키나와 워크샵 끝!